CULTURE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유휴공간 프로젝트 vol 2.

2018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관장 최효준)은 제 2회 유휴공간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2017년 상반기 박기원 작가의 <엑스>라는 작품을 통하여 일상 재료인 비닐 테이프를 사용하여 지하 1층 복도 공간을 규칙과 율동이 반복되는 감각적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면, 2017년 말부터 시작된 두 번째 유휴공간 프로젝트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주변의 환경과 사람들의 삶의 양태를 분석하여 작품을 제작・설치함으로써 미술관 경험을 미술관 외부로도 확장하여 경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작가 이은선은 미술관 앞 별 광장을 지나다니는 인구분포에 집중, 가족 단위의 이용객이 많은 것에 착안하여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모자이크 놀이 공간 <홉 로드>를 만들었다. 홉 로드는 옛날 민속놀이인 사방치기에서 영감을 받아 기하학적 모양의 색채감으로 걷거나 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 전보경은 노원구의 지명, 노동요, 마을 공동체 등에 관한 역사를 추적하여 현실과 상상이 결합된 오디오 가이드와 여행 가이드를 제공한다. 작가는 노원구 일대의 지역 역사와 구전들, 사람들을 직간접적으로 인터뷰 하여 채집한 이야기를 상상력과 결합하여 재구성한 오디오 여행 가이드를 제작하였다. 이 여행 <환상특급>은 미술관 안팎 8개의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하 야외공간에는 듀오 작가 진달래・박우혁이 제작한 문화유전자 <미미 그라운드>가 설치되었다. 이 작품은 감상하고 만지고 이용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야외 조각 작품으로 실제작품을 모든 감각을 통해 경험하게 함으로써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다변화하며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유휴공간 프로젝트는 북서울미술관 관람객 및 공원 이용객들의 행동 패턴 및 상태를 반영한 장소 특징적 작품으로 지금 여기에서 관람객이 작품과 함께 소통하며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일방적으로 보여주기 방식의 관람 형태를 벗어나 관람객들이 함께 뛰놀고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는 미술관 개관 시간 및 상시(일부 야외 작품)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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