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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진원지 태화관터에 ‘독립선언 33인 광장’ 조성

1919년 3월 1일 손병희를 비롯한 민족대표는 인사동 태화관에 모여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하는 내용의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으며, 탑골공원 독립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의 불씨가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로 확산됐다.

서울시가 3.1운동의 진원지인 인사동 태화관터(인사동 194번지 일대)에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민족대표 33인을 기억하기 위한 ‘(가칭)독립선언 33인 광장’을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 조성한다고 밝혔다.

현재 태화빌딩 부설주차장(사유지)과 종로구 공영주차장(시유지)으로 쓰이고 있는 태화관터 일부(약 1,500㎡)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특히, 3.1운동이 국내는 물론 해외동포가 참여한 거국적 독립운동이라는 점에 주목해 독립운동이 열렸던 국내‧외 지역의 돌을 수집해 광장의 주춧돌로 심는 내용을 기본안으로 공간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념광장 조성 사업은 미래세대에 3.1운동 정신을 기리고 장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지역 기관,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광장 조성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올해 1월~2월 다양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도부터 태화관길 주변 빌딩 등 지역 및 관계기관,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기념광장 조성을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광장조성지에 대한 역사적 고증, 상징성 있는 디자인, 지역 거점으로서의 활성화 계획을 포함하는 기본계획 용역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하고 8월까지 공간 설계를 거쳐 2019년 2월까지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종로구, 태화복지재단, 광복회는 ‘태화관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28일(수) 태화빌딩(태화관터)에서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기념광장 조성 및 운영, 3.1운동 역사‧문화 프로그램 기획‧운영, 국민 참여 장려 등이다.

협약 체결에 이어 사전 신청자에 한해 ‘독립선언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회와 독립탐방 투어 프로그램(보성사터 ⇢ 태화관터 ⇢ 승동교회 ⇢ 탑골공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주간에 걸쳐 태화관길 독립선언 기념광장 조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태화학교, 독립탐방 투어, 역사체험, 문화 프로그램을 지역과 공동으로 운영해 높은 시민 호응이 있었다고 전했다.

서해성 서울시 3.1운동 기념사업 총감독은 “‘33인 기념광장’은 독립만세를 돌에 새기는 일이고, 세상의 돌들이 여기로 와서 외치도록, 백두산, 한라산, 하와이, 쿠바, 사할린 그리고 전국 팔도 등 독립만세가 있던 곳에서 온 돌들이 이곳에 모여 노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광장은 돌들의 합창으로써 늘 현재이며, 3.1운동 100년에 부르는 합창에 범민족적 참여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인사동 일대에는 태화관터는 물론 보성사터, 탑골공원, 승동교회, 보신각, 중앙고등학교 등 3.1운동 유적지가 집적되어 있다”고 밝히고 “태화관길의 ‘광장’은 규모면에서 작지만 독립선언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 깊은 성찰을 담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도록 명칭 선정부터 디자인, 조성, 운영까지 시민, 전문가, 3.1운동 독립유공자 후손 등과 협력하여 범국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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