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문학작품의 무대, 서울의 숨은 매력 찾기 ‘서울문학기행’

# 서울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삶이 차곡차곡 쌓여온 역사도시이며, 그 안에서 수많은 작가들이 의미 있는 문학을 창조해냈다. 그런 문학과 역사가 서울이라는 곳과 어우러져 아직도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고 내고 있다. 문학작품의 무대, 서울의 숨은 매력을 찾아 함께 떠나보자

서울시는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와 함께 문학작품 속 배경을 시인과 동행하며 서울의 매력을 찾아보는 <서울문학기행>을 5월 10일(목)~6월 21일(목), 매주 목요일 각기 다른 주제로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학기행은 서울의 지역별 문학 유적지 및 문학관, 집터, 문인들의 시비 등을 탐방하는 기행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5월에는 4회의 탐방이 진행되는데, ▲부암동과 평창동의 문학기행, ▲북촌과 4·19묘지 시비 문학기행, ▲문학적인 애국지사와 작가의 묘소 참배 및 문학기행, ▲은평구 애국지사와 작가의 묘소 참배 및 문학기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암동과 평창동의 문학기행>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알리는 자그마한 표지석과 ‘서시’를 새긴 시비를 만날 수 있다. 서울 도심을 향해 서 있는 시비에 새겨진 ‘서시’를 읽으면 그가 추구했던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북촌은 문인들의 체취가 많이 느껴지는 곳이다. <북촌과 4·19묘지 시비 문학기행>에서는 3·1운동 직전 ‘유심지’를 발행하며 민족의 독립을 문학적으로 접목하려고 노력하던 북촌의 ‘만해당’과 국립 4·19 민주묘지의 ‘수호예찬의 비(碑)’에 새겨진 12편의 시를 소개하며, 자신을 불태워 민주주의를 챙취한 이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문학적인 애국지사와 작가의 묘소 참배 및 문학기행>에서는 정지용 시인이 납북되기 전 1950년 6월까지 살았던 장소인 ‘초당터’와 2016년 정지용 시인의 시 ‘녹번리’가 새겨진 표지판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은평구 애국지사와 작가의 묘소 참배 및 문학기행>에서는 상계동 수락산 입구에 살았던 천상병 시인이 말년에 거주하던 곳에 조성된 천상병 공원에서 ‘귀천정’이라는 정자와 시인의 흉상, 천상병 숲길을 방문한다.

또한 6월에는 ▲정동과 남산 주변의 문학기행, ▲성북동과 김수영 문학관 문학기행, ▲서촌(세종마을)과 한글길 문학기행 등 총 3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선왕조의 영광과 애환이 서려있는 덕수궁을 시작으로 격동의 구한말을 통과한 역사의 현장인 정동일대를 돌아본다.

남산에는 1968년 세운 김소월의 ‘산유화’를 새긴 시비가 있다. 이 시비가 세워지면서 그 일대를 소월길이라 한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고 해도 서울이 고향인 사람은 많지 않은데, 김수영 시인은 서울이 고향인 대표적인 시인이다. <성북동과 김수영 문학관 문학기행>에서는 도봉산 입구에 있는 김수영의 시비와 방학동에 있는 김수영 문학관을 탐방하면서 그의 삶과 문학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서촌의 다른 이름은 ‘새종마을’이다. 세종대왕의 생가터가 있는 곳으로, 세종대왕의 얼이 숨쉬는 지역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느껴지는 곳이다. <서촌(세종마을)과 한글길 문학기행>에서는 한글의 뿌리 찾기와 민족문화의 소중함을 탐구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이번 <서울문학기행>은 문학기행 전문가인 김경식 시인이 강의와 안내를 진행하며,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오는 2일(수)부터 참가자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만원이고, 신청방법은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처 이메일(admin@penkorea.or.kr) 또는 전화(02-782-1337~8) 로 연락하면 된다.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의 김경식 사무총장(시인)은 30년 전부터 전국의 문학 답사처와 서울과 인연이 되었던 문인들을 발굴하고 탐구한 작가이다. ⟪서울시문학지도⟫의 저자이기도 하다.

참가신청은 총 7회 중 매회 주제가 다른 만큼 흥미 있는 주제를 선택하면 된다. 문학기행 특성상 1회 당 참가 가능인원은 선착순 42명으로 조기마감 될 수 있으며, 주관사 측 사정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참가자는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처에서 공지한 장소에 집결하여 버스로 이동하며, 버스 또는 도보로 탐방하게 된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문학기행>은 서울과 인연이 있었던 작가의 삶과 문학작품들을 알아가는 여행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역사와 문학의 도시 서울’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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