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3.1운동 100주년 기념전시…모두를 위한 세계 Zero Gravity World

모두를 위한 세계 Zero Gravity World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직무대리 유병홍)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동시대 미술의 지평과 세계사적 토대에서 재조명하는 《모두를 위한 세계(Zero Gravity World)》(2019.3.1.~5.26.)를 개최한다.

《모두를 위한 세계》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이항대립 관계를 넘어 코스모폴리타니즘이라는 국제적인 관점으로 3·1운동에 접근한다. 3·1운동은 만주 지린,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등에 흩어져 있던 유학생들의 총체적 움직임으로 열린 한민족 독립 운동의 서막이다. 3·1운동의 세계사적 의의는 중국의 5·4운동뿐만 아니라 인도, 필리핀, 동남아시아, 아랍지역의 민족 운동과의 연관성으로 충분히 연구된 바 있다. 이에 결부하여 전시는 3·1운동을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범세계적 움직임의 일부이자 세계사와 함께 흘러온 인권신장 운동의 일환으로 해석한다.

전시의 배경은 인종이나 귀천, 빈부 차이에 대한 저항과 역사적 진보에 긍정적으로 대응하는 코스모폴리타니즘과 식민지 본국의 문화를 비판적으로 전복시키는 탈식민주의 개념이다. 하지만 서구중심주의를 기저로 하는 위 이론으로 제국주의 부작용의 대안을 정의하는 것은 역설적이다. 이에 대한 보완으로 《모두를 위한 세계》전은 피지배계급의 삶에 근거를 두는 문화론적 연구에 주목하며 전개된다. 계급이나 불평등을 거부하고 무시되어온 집단의 문화를 회복하는 노력의 문화론적 연구는 3·1운동의 정신 또한 고스란히 대변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일본, 대만, 베트남, 덴마크 국적의 참여 작가는 모두 지배 이데올로기를 전복시키는 미시적 이야기들에 집중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국가 통치 아래에서 드러나는 각자의 정체성을 발현한다. 역동적인 탈주 욕망을 가진 참여 작가들은 《모두를 위한 세계》전에서 역사의 재해석을 도모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본 전시가 3·1운동을 전 인류적 움직임에 위치시키는 연구의 단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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