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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9 예술의전당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예술의전당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날라리 할배와 욕쟁이 할매가 들려주는
첫사랑보다 달콤한 황혼의 끝사랑 이야기

‘노인도 사랑할 줄 안다!’ 젊은 연인들만큼이나 뜨거운 늙은 부부의 사랑 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덕우기획(대표 신연욱)은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9월 21일(토)부터 10월 13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위성신·오영민이 공동으로 쓰고 위성신이 연출하는 <늙은 부부이야기>는 남편과 사별 후 세 딸을 출가시키고 살아가는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과 부인과 사별 후 평생을 양복쟁이로 살며 두 아들을 키운 날라리 할아버지 박동만의 황혼 로맨스를 그린 2인극이다.

2003년에 초연되어 꾸준히 공연되어 오다가 2014년을 끝으로 원작자의 연출로는 관객과 만나지 못한 작품이다. 이번에 재공연 되는 <늙은 부부이야기>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김명곤 배우와 국회의원으로 활동 한 바 있는 정한용 배우가 소극장 나들이에 나선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극중 파트너인 이점순 역에 차유경, 이화영 배우의 캐스팅을 직접 제안할 만큼 이번 공연에 대한 각오가 남달라 커플을 이룰 배우들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기대된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시종일관 선보이는 유쾌함으로 눈돌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하지만, 막을 내릴 때 쯤 가슴에 퍼지는 따뜻한 황혼의 수채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연극이다. 2막을 넘어 인생 3막을 맞는 65세 이상 인구가 760만 명에 이르는 고령화 사회에서 극중 “신(新) 중년”이 그려내는 사랑의 여정은 우리 시대 모든 연령에게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고 있다.

유인택 사장은 ”대학로에서 과거 각광받은 작품을 엄선해 오늘의 관객에게 다시 소개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의미가 크고, 또한 전국 공연장으로도 공연 기회를 확산해 예술 플랫폼으로서의 기관 역할도 시험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입장권은 4~6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대한민국 老맨틱 코미디의 역사를 새롭게 쓴
선물 같은 작품이 5년 만에 돌아온다!

<늙은 부부이야기>는 2003년 손종학, 김담희 캐스팅으로 초연되어 그해 한국연극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한국연극 BEST 7에 뽑혔다. 이후 오영수, 이순재, 양택조, 사미자, 성병숙, 예수정 등 명배우들의 호흡으로 여러 커플을 탄생시킨 이 작품은 2014년 정종준, 사미자 커플을 마지막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위성신 연출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옛 애인의 전화만큼이나 설렌다.”고 심정을 밝혔다. 오랜 기간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게 해준 작품 속 ‘순수한 사랑의 힘’이 2019년에 어떤 생명력으로 되살아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믿고 보는 명배우 4인조가 펼치는 2인극 老맨틱 코미디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늙은 부부이야기>는 출연하는 배우들의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해왔다. 그동안 많은 명배우 커플이 자신들의 인생을 녹여내며 늙은 부부로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공연에는 김명곤, 차유경 / 정한용, 이화영 배우가 연인으로 분하여 무대에 오른다. 16년째 이어져오는 작품인 만큼 초연 당시 각각 39년생, 41년생이던 점순과 동만은 51년생, 53년생으로 고쳐 60대 후반의 모습으로 재탄생되어 바야흐로 노인의 경계에 들어서는 애매한 시기를 표현해낸다. 배우 정한용은 대본을 처음 보았을 때 늙은 부부 둘이 사랑하는 것이 과연 섹시하고 아름답게 비춰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하지만 늙어갈수록 오히려 사랑의 알맹이를 잘 볼 수 있게 되고, 본질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 배우 이화영은 자신보다 열 살 이상 많은 ‘이점순’이란 인물을 해석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욕쟁이 할머니가 되어야만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었던 점순의 삶을 이해하고 관객들도 욕설 너머 감추어진 점순의 풋풋한 사랑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김명곤, 정한용 배우가 직접 상대 배우 캐스팅에 나선만큼 각각의 늙은 부부가 무대 위에서 선보일 서로 다른 하모니가 기대된다.

‘나이든 사랑이라고 꼭 지혜롭고 성숙해야 할까?’
원작자 위성신 연출이 전하는 늙은 부부의 건강한 사랑 이야기

연출가 겸 작가 위성신은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오감도-백수에 대하여>, <삼자외면>, <염쟁이 유씨> 등을 통해 뛰어난 실험성과 연출력을 선보인 연출가로 ‘일상과 이미지’라는 소재로 작품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위성신은 특히 사랑을 주제로 일상의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아름다움을 섬세하고 담백하게 보여주는 작업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켜왔다. <늙은 부부이야기>를 시작으로 여러 실버 콘텐츠 공연을 연출하게 된 위성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되어가는 우리 사회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할 문제들을 꾸준히 무대 위로 끌어올려 관객들에게 제기하고 있다. 늙어도 연애를 원하고 결혼을 꿈꾸며 사랑을 갈망하는 노인들의 모습부터 그동안 터부시하고 감추어진 노인들의 성과 사랑의 문제까지 밖으로 드러내며, 어찌 보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천대’받는 노인세대에 대한 공감대가 이번 무대에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8년부터 쓰기 시작해 2003년 작가 오영민과 협업으로 처음 무대에 올렸고 2014년 이후 대학로를 떠나 있다가 5년 만에 예술의전당에서 새롭게 재탄생하는 위성신 연출의 <늙은 부부이야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시놉시스

30년 전 남편과 사별해 혼자 세 딸을 키워 출가시키고 홀로 살아가는 이점순 집에 국밥집을 운영할 때 친분이 있던 박동만이라는 노신사가 불쑥 찾아온다. 두 아들을 둔 박동만은 일찍이 부인과 사별하고 두 아들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살아가던 처지. 예전부터 이점순에게 마음이 있었던 박동만은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보며 이점순과 옥신각신 흥정을 한 끝에 점순의 셋방으로 이사를 결심한다. 한편 한 지붕 밑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되며, 둘은 점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사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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