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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어울린 한국현대무용

스페인과 어울린

‘제2회 스페인 한국현대무용제(이하 Chum Danza)’의 2020년 첫 공연으로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옛날 옛적에>를 스페인 서부 엑스트레마두라 지방에서 2회 개최하여 일반관객 및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옛날 옛적에>는 엑스트레마두라 지방의 대표 도시인 메리다(Mérida) 와 카세레스(Cáceres) 두 곳에서 각각 2월 13일과 14일 공연되었으며, 엑스트레마두라 주정부 문화국장 미리암 가르시아 카베사스(M.G.Cabezas)를 포함해, 스페인 주요 문화관계자 및 가족단위 일반관객 5백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감각의 공연예술단체 ‘고블린파티’는 판소리와 전통무용, 전통음악 등을 접목한 대표작 <옛날 옛적에>를 스페인 공연에서 선보였으며, 부채, 곰방대, 갓 등 한국의 전통소재를 활용해 우리네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통해 스페인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옛날 옛적에>는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무용창작산실 최우수 작품’, 한국춤비평가협회 ‘올해의 Best 5 작품’에 선정된 공연작이다.

카세레스 극장장 실비아 고르디요(Silvia Gordillo)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열풍은 엑스트레마두라 지방에서도 예외는 아닌데, 지역 상영관이 매진 될 정도”라고 전한 뒤, “지역민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오늘날, 문화강국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과 전통 문화를 선보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혔다.

고블린파티의 지경민 안무가는 “관객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특히 스페인 관객들이 즉각 반응하고 공감해 주는 모습에서 공연과 깊이 호흡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엑스트레마두라 주정부 문화국장 미리암 가르시아 카베사스는 “공연 중 ‘쁘레시오소(아름답다)’라는 감탄사가 관객석 여기저기서 튀어나왔고, 깊게 감동받은 관객들 모습에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하며, “이번 공연과 함께 한국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상영한데 이어, 오는 3월 한국문화원과의 협력 하에 ‘제6회 엑스트레마두라 한국영화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예술과 영화 등 우수한 한국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기회가 지속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엑스트레마두라 지역 언론도 한국 현대무용 공연 소식을 이었다.

지역일간 ‘엘 페리오디코 데 엑스트레마두라(El Periódico de Extremadura)’는 ‘한국 전통과 무용에 대한 송가(頌歌)’라는 제목의 기사를 2.13자로 보도하며, “한국적 소재에 상상력을 더해, 전통예술을 재해석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지역방송 ‘카날 엑스트레마두라(Canal Extremadura)’의 뉴스프로그램도 공연 영상과 함께 ‘전통과 일상적인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이라고 2.13자로 보도하며, 한국현대무용제의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이종률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장은 “올해 한-스페인 외교 수교 70주년을 맞아 공연 개최뿐만 아니라,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해학이 돋보이는 한국문화 홍보영상을 협력 제작하였는 바, 이를 현지 홍보에 적극 활용해 스페인 관객들의 한국공연예술 및 한국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지속 끌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유럽 내 한국 현대무용의 붐을 고취시키고, 스페인 내 한국 현대무용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시도로 2019년부터 ‘스페인 한국현대무용제’를 기획, 현지 주요 페스티벌 및 극장과 협력하여 한국의 현대무용을 소개해오고 있다.

2020년 그 첫 공연으로 ‘고블린파티’가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데 이어, ‘아트 프로젝트 보라’(7월),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11월)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현대무용의 우수성을 스페인에 소개하는 기회가 지속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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