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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 빛
제작연대는 일제 강점기

촛대, 어둠을 밝히다

전기가 발견되기 이전, 밤은 인간에게 활동의 제약을 가했다. 위험이 커지는 시간, 짐승 또는 범죄를 막으려 기름을 구하고 촛대를 찾았다.

통행 금지

흔히 80년대에만 야간통행을 금지했다고 생각하지만, 고대에도 밤중에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는 제도가 존재했다. 야경꾼은 종을 치며 시간을 알렸고 마을 어귀에는 어김없이 고요함이 찾아 들었다.

방안을 밝히다

심지에 불을 지피고 방안에서는 여인들이 수를 놓거나 바느질에 매달렸다.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겨울, 초의 중요성은 커졌고 집집마다 귀한 양초를 구하려 애를 써야 했다.

거북모양 받침

예로부터 장수를 상징했던 거북은 장생도와 같은 서화에 단골 소재로 등장했다. 특이하게도 촛대 하단부에는 거북 모양의 받침이 보인다. 발과 꼬리까지 조각하지 않았으나 등껍질과 머리 부분에서 거북의 형상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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