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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무쌍
삼국지도 6폭 병풍(三國志圖六幅屛風)

리더와 참모

유명한 왕, 황제의 뒤에는 언제나 유능한 참모가 존재한다. 유방과 한신, 유비와 제갈량, 정조와 정약용 등 그 예는 많다. 국사무쌍(國士無雙)이란 두 명이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인재를 지칭한다. 국사무쌍처럼 역할은 각기 달랐지만, 수세를 공세로 돌리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고 그릇됨을 바르게 했던 능력과 인성이 그들의 핵심에 있다.

유형, 그들을 나누다

5천만명에 달하는 대한민국의 인구. 이 모든 사람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면 어떨까.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에는 수백명에 달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각기 다른 특징과 능력을 지녔던 그들은 과연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될까. 중요한 건, 유형의 숫자가 아니라 어디에 속하는지에 있다.

실상 한정된 사람만 접한다

주변 인물의 정확한 분류가 가능하다면 현명한 판단이 수월하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면 뛰어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은 용병술 하나로 족하다. 한신과 비슷한 사람, 정약용과 같은 인물을 찾는 일이 쉬워질 수 있다. 실상 우리가 한평생 만나는 사람의 숫자는 한정된다. 그들을 분류하는 일이란 그리 수고롭지 않을 수 있다.

역사서와 사람 비교하기

비단 삼국지뿐 아니라,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등의 역사서에는 다양한 인물과 그에 얽힌 일화가 기록됐다. 지금과 다른 시대에 살았고 다른 사고방식을 지녔던 그들과 우리 주변의 인물을 비교한다는 건 타당한 일이 아닐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과 그 사건을 대하는 주변 사람의 행동을 살필 때, 그들은 때로 소설이나 역사서에 등장하는 이들의 행동을 닮았다. 이유는 아마도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했으나 같은 역사가 반복되기 때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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