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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약속...불사조
이집트 50 Pounds 지폐, 이집트중앙은행

에드푸 신전

지폐 도안은 에드푸 신전(temple of Edfu)으로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호루스를 모시는 곳. 호루스는 죽음의 신으로 알려진 오시리스와 여신 이시스의 아들로 이집트의 지배자를 뜻하는 파라오를 수호하고 상징한다. 도시 에드푸는 나일 강 서안에 있다.

피닉스

사막, 열사의 땅에서 피닉스는 그 수명이 수백년을 영위한다. 500년 이상 살며 의미 그대로 수명이 다하면 다시금 자신의 몸을 불태우고 부활한다. 죽지 않는다는 새는 영원 불멸의 상징이 됐고 전설과 함께 현재에도 봉황, 대붕 등과 함께 자주 회자되는 신수.

새 형상을 한 태양신 라(Ra)의 모습, 피닉스

대개 새롭게 부활한 사람을 비유해 피닉스, 불사조 같다는 표현을 한다. 불사조는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상상의 새 베누와 같다. 고대 이집트는 다신교를 지녔다. 태양신 라(Ra), 암사자 머리 형태를 가진 세크메트, 하늘의 여신 누트 등 그리스 신화와 같이 여러 신이 존재한다. 피닉스를 보면 매의 형상과 닮았다. 고대 이집트 신들을 그린 그림 역시 매 모양의 머리를 하고 있다.

신의 영혼

어느 문명에서나 태양이란 존재는 절대적이자, 최고 권위를 상징했다. 특히 다신교 사상에서 태양신은 여러 신의 우두머리 역할을 맡았고 세계 창조뿐 아니라 다른 신들의 탄생과 연관됐다. 불사조는 이집트 태양신 라의 영혼으로 여겨지며 숭배의 대상. 이집트 신화에서 최초의 신으로 불리는 누(Nu), 태양신 라를 창조했다는 아툼(Atum) 등 태양이란 천물(天物)과 그의 전령은 초월적 존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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