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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인류의 재앙, 종말을 예고했던 전염병 | 12지신 쥐
죽음의 사자
흑사병은 14세기 유럽에서 창궐한 전염병. 유럽 인구의 절반 가까이 죽였다는 공포의 질병은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발병하면서 유럽 전역에 커다란 해를 끼친다.
쥐와 벼룩과 박테리아
병의 원인은 페스트균으로 밝혀졌고, 이는 쥐를 통해 퍼졌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 흑사병의 원인을 알지 못했던 인간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검정 피부
일단, 병에 걸리면 이름답게 피부가 검게 변하는 증상을 보였다. 훗날 박테리아에 감염된 쥐의 혈액을 벼룩이 먹고 그 벼룩이 인간을 물면 감염된다고 밝혀졌다. 위생 관념이 부족했던 당시 인류는 전염병으로 잔혹하게 죽음에 이르렀다.
동물과 인간의 동시 감염
동물과 인간이 동시에 감염되는 흑사병은 국가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거나 무역과 같은 교류가 있을 때 전파되곤 했다. 특히 쥐는 인간 주변에 서식하는 동물로 전염병의 전파 속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