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탱글탱글 기분 UP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면 면역력 저하 현상이 나타납니다. 감기에 걸리기 쉽죠. 이럴 때 딱 맞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감귤이죠. 혹자는 사람을 감귤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겉모습과 상관 없이 속이 튼실한 사람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죠. 실제 껍질에 다소 흡집이 있어도 알맹이는 탱글탱글하고 신선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먹기도 편하고 껍질에 쌓여 있어 보관도 쉽습니다. 무엇보다 위생적으로 다소 안심이 되는 열매죠. 2022. 11. 27.
피로해소, 성인병 예방
스트레스 제거, 독소 배출
귤이나 레몬하면 당연 비타민C가 떠오릅니다. 신맛이 침샘을 자극하면서 왠지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죠. 신맛을 내는 성분은 구연산인데, 이는 우리 몸에 피로를 가져오는 젖산을 분해합니다. 이 때문에 피곤한 상태에서 구연산이 함유된 음료나 과일을 섭취하면 개운한 기분이 들죠. 아울러 구연산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물리치고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고 싶다면 감귤을 추천합니다.
숙취, 피로 해소
혹시 감귤과 귤의 차이가 궁금한 분이 계실텐데 감귤이 조금 더 상위 분류입니다. 레몬이나 유자 등도 감귤에 포함되죠. 과일 코너에 가면 오렌지와 귤을 접목해 나온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이 눈에 띕니다. 이런 종류도 감귤류에 포함되죠. 아주 오래 전에는 밀감이라 불리는 노랗고 자그마한 감귤이 흔했지만 이제 크기가 오렌지처럼 커졌습니다. 맛도 좋아졌죠. 하지만 가성비를 따지자면 옛날 자주 먹던 밀감이 최고입니다. 어떤 품종을 좋아하든 재배기술 발전에 따라 종류가 늘어 사시사철 감귤을 먹는 시대가 열렸죠.
항염, 항균작용 뛰어난 귤껍질
동맥경화 예방, 혈압 안정
과일 상당수가 그렇지만 감귤 역시 버릴 게 없는 과일입니다. 껍질에는 항염, 항균작용을 하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이 풍부하죠. 농약이 걱정이라면 유기농 감귤을 찾아 식초나 소금, 베이킹소다 등으로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면 됩니다. 잘게 잘라 꿀에 재워 뜨거운 물에 넣어 차처럼 음용하면 차가운 겨울철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없애다고 하죠. 이외에도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흔히 유자차나 레몬티를 먹는데 그와 비슷합니다.
미인은 감귤을 좋아해
피부미용, 콜라겐 생성
피부미용에도 좋은 감귤은 주름과 기미를 없애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는 콜라겐 생성량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죠. 하지만 감귤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아무리 껍질에 쌓여 있어도 보관방법이 잘못됐다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죠. 곰팡이가 쉽게 생기는 과일이 바로 감귤이죠. 이 때문에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둬야 합니다. 서둘러 주스나 잼 등으로 만들어 냉장 보관해도 괜찮겠죠. 곰팡이가 일부에 있다고 떼어 내고 먹는 건 무척 해롭습니다. 아깝지만 전체를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