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넝쿨째 건강
몸에 좋은 식재료 가운데 버릴 게 없다라는 표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고의 찬사나 마찬가지죠. 호박도 그렇습니다. 호박은 물론, 호박씨와 호박잎까지 다양한 맛을 내면서 영양가 또한 좋죠. 게다가 가성비까지 지녔고 누구나 쉽게 재배가 가능합니다. 조리도 어렵지 않아 요리에 서툰 이들도 맛있는 음식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죠. 사실상 특별히 양념을 가하지 않고 익히기만 해도 먹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결론은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오면 건강도 함께 온다는 것이죠. 2022. 12. 4.
베타카로틴
노란 건강식재료
호박하면 노란색이 연상됩니다. 단호박의 경우 겉은 녹색이지만 속은 노랗죠. 늙은호박은 겉과 속 모두 노랗습니다. 이유는 베타카로틴 때문이죠. 해당 성분은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감기 예방에 좋죠. 겨울철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박죽 한 그릇이 떠오릅니다. 베타카로틴은 또, 피부를 보호하고 항암효과도 지녔습니다. 특히 호박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함께 있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죠. 암 예방에 뛰어난 식재료입니다.
루테인까지
호박은 베타카로틴뿐 아니라 철분과 칼륨 등 무기질 성분도 풍부합니다. 여기에 눈 건강에 좋다는 루테인 성분도 함유하고 있죠. 알다시피 루테인은 우리 몸이 생성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외부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죠. 베타카로틴과 함께 루테인을 함유한 호박을 즐겨 먹는다면 안구건조증과 야맹증, 시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TV 등 전자 화면에 24시간 노출된 현대인에게 눈은 매우 피로하고 건조합니다. 어떤 영양성분도 영양제로 복약하기보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죠.
상처없이 윤기나는 호박
지용성 영양성분
물렁한 호박보다 겉이 딱딱한 걸 고르는 게 요령입니다. 겉을 씻고 껍질을 제거하겠지만 상처가 없다면 좋겠죠. 윤기가 나면 금상첨화입니다. 앞서 언급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지용성이어서 기름과 궁합이 맞습니다. 늙은호박보다 단호박의 영양성분이 좋으니 기름에 볶아서 먹는다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겠죠. 속 과육이 주된 섭취 대상이지만 호박씨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껍질을 벗기는 게 어렵지만 단백질과 아연 등의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간식거리로 제격이죠.
동맥경화 방지
항산화 작용
혈액순환을 도와 동맥경화를 막고 항암 효과를 지녔다는 호박, 피부미용은 물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도 예방합니다. 만병의 근원은 바로 노화라고 하죠. 늙어가는 과정을 늦추는 게 늘어난 노후 기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해법입니다. 달콤한 호박죽과 호박차, 호박찜과 호박잼, 호박영양밥과 호박이 들어간 찜빵까지 다채로운 변신으로 건강을 선사하는 호박, 몸 보신을 제대로 해보시죠. 요리 초보자도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