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복날
백색육 대표주자
여름철 보양식으로 꼽히는 음식 가운데 대표주자는 당연 닭요리입니다. 매년 복날이 다가오면 수많은 닭이 수명을 다하는 일이 벌어지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뜨거운 열기가 지속되는 계절, 체력 보충을 위해서 몸에 좋은 음식을 찾는 인파를 막을 수 없죠. 그렇다면 왜 닭고기가 여름철 보양식의 대표가 됐는지 알아보죠. 2024. 6. 22.
상대적인 이점
체력 비축
닭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달리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육류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해롭지 않죠. 반면 포화지방이 많은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다량 섭취할 경우 그 지방 성분이 혈관을 막아 건강 악화를 불러옵니다. 실제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조리한 뒤 접시를 보면 하얀 색의 고체 기름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온이 상온보다 약간 높기는 하지만 결국 포화지방은 몸속 혈관을 막는 결과를 야기합니다.
껍질제거
닭고기는 껍질을 제외하고 지방함량이 적은 육류에 해당합니다. 이 떄문에 몸매 관리를 하는 이들과 근육량을 늘리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가 있죠. 특히 닭가슴살 부위는 지방함량이 더욱 적어 식사대용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닭고기를 가지고 탕을 끓일 경우 묽은 기름이 둥둥 뜨는 것이 보이지만 이러한 기름은 상온에서 굳지 않습니다. 결국 몸속에 들어가서도 혈관을 막지 않아 나쁜 지방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죠.
오리고기
알고보면 건강식
닭고기와 함께 자주 비교되는 게 바로 오리고기입니다. 국내에서는 오리고기가 닭고기에 비해 소비량이 적습니다. 가격책정에 불합리한 일이 있고 생산량도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닭고기보다 비싼 가격을 보입니다. 실상 오리고기는 닭고기보다 고급요리에 속합니다. 특히 오리고기는 알칼리성을 띠는 육류로 알려졌죠. 산성화된 인체가 알칼리성 고기를 섭취할 경우 중성화 되면서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알다시피 인체의 산화작용은 노화에 해당합니다. 이 때문에 오리고기가 노화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이죠.
닭고기와 오리고기
여름철 추천요리
게다가 닭고기와 마찬가지로 불포화지방산을 지닌 육류여서 혈관 건강에도 해롭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오리고기가 건강식으로 여겨지는 것이죠. 닭고기와 오리고기 모두 불포화지방산을 지닌 육류로 인체에 다른 동물성 단백질보다 이롭습니다. 인플레이션과 비합리적 유통구조로 가격이 오르고 있어 아쉽지만 여름철 보양식을 조리하자면 다른 고기보다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