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신기록
지겨운 열대야
마치 올림픽 경기에서 선수들이 신기록을 작성하듯 한반도를 덮친 폭염도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바로 열대야 이야기죠. 밤 최저 기온이 25도씨를 넘어갈 경우 열대야로 정의하는데 이런 날씨에는 잠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수면은 인간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 중요한 행위죠. 수면의 질이 나빠지거나 불면증에 시달리면 생활이 망가지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위협합니다. 이 때문에 열대야는 국민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죠. 2024. 8. 18.
현기증 두통
의식불명
인간의 체온은 36~37도씨 정도입니다. 외부 기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죠. 40~43도씨가 넘어간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단순히 몇도씨 차이 밖에 나지 않지만 이보다 체온이 올라가면 치사율이 50%를 넘을 정도로 외부 온도는 중요합니다. 현기증과 두통, 경련을 거쳐 결국 의식를 잃어 대응할 수 없는 항거 불능상태가 되죠. 수면은커녕 정상 활동이 불가합니다.
극복 방법
건강에 직결되는 수면, 이같이 한반도 날씨가 잠이라는 중요 행위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분명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시련을 마냥 견디기보다 극복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런 사고의 전환을 거쳐 인류는 발전을 거듭했죠. 의학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열대야 극복법,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죠.
미온수 샤워
냉수보다 효과적
우선, 미온수 샤워를 추천합니다. 여기서 미온수란 인간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의미합니다. 덥기 때문에 냉수 마찰, 냉수 샤워가 낫다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 냉수 샤워를 한다면 인간의 몸은 지나치게 냉각됩니다. 결국 다시금 체온을 높이려는 신체활동이 자연스레 발생하죠. 이 때문에 인간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샤워를 하는 게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여름철 물을 받아두면 기온이 높아서 자연스레 체온과 비슷한 온도가 됩니다. 별다르게 보일러를 가동하거나 온도를 높이려고 애쓸 필요도 없죠.
금주
수면과 알코올
다른 비법은 금주입니다. 회식, 또는 단촐하게 혼술을 즐기는 이들에게 숙면은 거리가 먼 이야기죠. 술은 체온을 높이는 성질을 지녔습니다. 실상 겨울철 등산을 하거나 고립됐을 때 술을 먹어서 체온을 높이는 노력을 하죠. 결국 몸의 온도가 올라가 열대야에서 잠을 이루는 데 이롭지 않습니다.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냉방기의 온도를 25도씨 정도로 맞추고 미온수 샤워를 한 뒤 잠을 청한다면 열대야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