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안내서
미슐랭 가이드
과거와 달리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음식에 있어서도 단순히 배를 채우기보다 맛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했죠. 이 때문인지 유명 요리사의 인기가 연예인 버금가는 일도 벌어지고 과거 세대에 익숙하지 않은 미슐랭 가이드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일종의 맛집 안내서 미슐랭 가이드, 과연 어떤 유래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죠. 2024. 9. 29.
익숙한 브랜드
프랑스 유래
타이어 업계에 익숙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미쉐린 타이어죠. 운전하는 이들에게 전혀 낯설지 않은 이름 미쉐린은 미슐랭 가이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세계 3대 음식의 나라로 꼽히는 프랑스에서 처음 발간된 미슐랭 가이드는 미쉐린 형제에 의해서 제작됐죠. 우리나라도 고속도로에는 어김없이 휴게소가 있고 휴게소에는 당연히도 맛집이 존재합니다. 우리와 달리 국토가 넓은 나라는 자가용으로 이동할 때 식사를 거를 수 없죠. 때로는 숙박까지 해야 합니다. 자연스레 이동 경로에 존재하는 맛집과 숙박시설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가 여행 필수품이 됩니다.
별점 평가
이처럼 타이어 제조사가 주유소와 정비소, 병원 등 책자 발간 초기에 기재했던 안내서에 음식점을 추가하면서 오늘날 그 유명한 미슐랭 가이드가 탄생합니다. 음식점 안내 책자 가운데 가장 유명한 미슐랭 가이드는 식당을 별점으로 평가하죠. 우리나라도 초창기 웹에서 맛집을 평가할 때 방문객들이 별점을 매겼습니다. 가장 많은 별점을 얻었다면 계획에 없던 여행을 해서라도 방문해서 먹어야 할 음식점이죠. 대단한 극찬입니다.
글로벌 확대
평가 대상 추가
산업혁명을 거치고 생활수준이 높아진 나라들이 많아지면서 미슐랭 가이드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집니다. 특히 자동차뿐 아니라 비행기를 타고 해외를 여행하는 이들이 늘면서 프랑스 식당뿐 아니라 유명 여행지 맛집이 미슐랭 가이드에 등장하죠. 현재는 식당 이외에 숙박시설과 관광명소에 관한 평가도 이뤄지면서 신뢰도 높은 여행 가이드로 변화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방향성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죠.
익명평가
시간과 돈 절약
미슐랭 가이드는 책자에 안내되는 곳을 익명으로 평가하고 그 유래가 식품회사가 아닌 타이어 회사라는 점에서 중립성과 냉정한 평가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평가자가 신분을 숨기고 방문한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신뢰를 얻었죠. 이권이 개입할 여지가 없었던 것이죠. 여행 안내책자로 가장 유명한 미슐랭 가이드, 여행갈 때 챙겨간다면 보다 실속있고 아깝지 않은 시간과 돈을 쓸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