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피로야 가라~
대다수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식재료 가운데 마늘이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음식의 풍미를 살리는 데 그만이죠. 자극적인 냄새가 없다면 금상첨화겠으나 어떤 이들은 그러한 마늘 향이 식욕을 돋구고 음식 맛을 살린다는 데 동감합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마늘, 피로를 없애고 항암 효과도 있다는 마법의 식재료를 살펴보죠. 2022. 12. 11.
천연 살균제
항균, 항암 효과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을 보면 마늘은 항균 작용이 뛰어납니다. 인류의 최고 발견이라 할 수 있는 페니실린보다 살균력이 100배 정도 세다고 하죠. 인간이 상처를 입으면 수많은 미생물이 침입해 감염되고 생명을 잃게 됩니다. 마늘은 곰팡이균부터 대장균까지 우리 몸에 해로운 미생물을 없애는 역할을 하죠. 이러한 효능으로 암세포 성장도 억제함으로써 항암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천연 살균제 마늘을 주기적으로 섭취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죠.
과다섭취는 금물
물론, 섭취량이 많을 경우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권장량은 하루 두 쪽이 적당하다고 하죠. 이런 일일 권장량은 모든 음식에 적용 됩니다. 과유불급이라 체외로 자연스레 빠져나가는 성분도 있으나 축적되거나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으니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죠. 마늘 과다섭취는 위나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만 조심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마늘만큼 좋은 식재료도 없죠.
기름과 볶아서 섭취
알리신 성분 활성화
생마늘을 다져서 먹는 방식이 가장 좋으나 이는 불편합니다. 냄새가 너무 강하고 혀에 지나친 자극을 주죠. 추천 조리법은 기름에 마늘을 살짝 볶거나 튀겨서 먹는 겁니다. 앞서 언급했듯 마늘은 항균 효과가 있는데 이는 알리신 성분 때문이죠. 마늘이 다져지면서 알리신이 활성화되고 효과가 커집니다. 동시에 매운 냄새도 강해지죠. 정리하면 마늘을 깐 상태로 조금 시간을 보낸 뒤 다져서 살짝 기름에 볶아 먹는 게 좋습니다. 고추 기름, 파 기름 내듯이 마늘도 조리하면 되겠죠.
오래 보관하려면 냉장보다 냉동
냄새는 우유나 커피, 녹차 등으로
가끔 마늘을 오래 보관할 경우 갈색으로 변색되기도 합니다. 이는 마늘이 스스로 숨을 쉬면서 생기는 현상이죠. 가급적 5일 이내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또, 항균작용이 뛰어나지만 조리한 뒤 한달 이상 방치하면 미생물이 생길 수 있죠.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냉장이 아닌 냉동보관을 추천합니다. 아울러 마늘을 섭취한 뒤 냄새를 빨리 없애려면 우유나 커피, 녹차 등을 먹는 게 도움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