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천연 항염재
생강의 효능은 뛰어납니다. 오래 전부터 약재로 사용한 만큼 건강 이점을 이미 검증한 상태죠. 다만 맛이 자극적이어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매운 맛이 강하고 떫기까지 해서 생으로 먹는 건 불가능하죠. 대부분 말려서 뜨거운 물에 우려 내거나 꿀에 재우고 다른 음식에 첨가해서 먹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염증 억제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생강, 비밀의 약재에 관해 알아보죠. 2023. 3. 19.
살균효과
날생선 요리 궁합
동의보감에 따르면 생강은 매운 맛과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기침을 치료하고 구토를 멈추게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겨울철 감기에 걸렸을 때 뜨거운 생강차를 끓여 먹는 게 보통이죠. 아울러 생강은 살균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생선 요리에 생강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잦죠. 콜레라균과 비브리오균 등 각종 병원성 균에 대해 항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생선초밥과 같이 날생선 요리를 선호한다면 생강을 가까이 두고 먹어야겠죠.
곰팡이균 주의
생강은 보통 껍질을 벗겨내고 섭취합니다. 다른 재료와 달리 생강의 껍질은 한의학에서 차가운 성질로 분류하기 때문에 알맹이와 속성이 다르죠. 이 때문에 보통 껍질은 버리고 알맹이를 말려서 차로 끓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곰팡이 근절이죠. 대부분 말려서 보관하고 이를 우려내는 식재료는 곰팡이를 주의해야 합니다. 약간이라도 곰팡이가 생겼다면 모조리 버리는 게 상책이죠.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가 퍼져 있기 때문에 같은 곳에 보관했다면 멀쩡하게 보여도 버려야 합니다.
발암물질 생성
소량으로도 치명적
앞서 말한 곰팡이 이야기를 더 하자면, 특히 독성이 강합니다. 생강 곰팡이로부터 발생하는 발암물질 가운데 하나가 아플라톡신이죠. 해당 독성 물질은 간암과 간염을 유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연구결과를 보면 아플라톡신이 섞인 사료를 실험용 쥐가 섭취했을 경우 2년 안에 100% 간암이 발생했습니다. 충격적인 실험 결과죠. 이 때문에라도 생강을 비롯해 마늘과 보리, 옥수수, 땅콩 등 건조해서 보관하고 섭취하는 식재료는 까다롭게 관리해야합니다. 일부의 경우 된장에서도 발견된다고 하니 집에서 메주를 만들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죠.
피로해소 면연력 강화
구토억제 감기예방
차가운 겨울, 뜨거운 생강차는 하루의 피로를 해소하고 여유를 느끼게 하는 촉매역할을 합니다. 강한 살균효과도 일품이고 천연 항염제 효능도 있죠. 설사 치료나 구토 억제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보관에 유의한다면 낮은 비용으로 건강을 챙기는 현명한 생활이 가능하죠. 다만 따뜻한 성질이 강하므로 몸에 열이 많거나 기관지 등이 부었을 때는 자제해야 합니다. 모든 약재에는 이점과 주의점이 존재하니 항상 조심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