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25도
핫반도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어가는 밤을 열대야라 부릅니다. 한반도에서 이상 기후 현상으로 자주 겪는 일이고 또 앞으로도 자주 있을 일이죠. 어찌보면 피하기 어려운 환경변화일 수 있습니다. 해외 이민을 갈 수 없다면 열대야에 익숙해지는 방법 밖에는 없죠.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도 합니다. 2023. 7. 23.
에너지 위기
효율과 가성비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으로 마냥 에어컨에 기댈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적어도 두 달 가까이 폭염이나 열대야에 시달릴 수 있죠. 조금 더 현명하게 열대야를 넘기는 방법을 찾는 게 낫습니다. 일단 에어컨보다 전기요금이 현저하게 낮은 선풍기 이용법을 알아보죠. 선풍기와 에어컨을 동시에 켜면 집안 온도를 낮추는 데 효율이 높습니다. 에어컨이 생성한 차가운 공기를 선풍기가 집안 곳곳으로 운반하기 때문이죠. 에어컨 두 대를 켜기보다 에어컨과 선풍기의 조합이 효율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각성과 숙면
인간은 수면을 취할 때 체온이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체온이 높을 때 숙면을 취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깊은 잠을 방해 받지 않으려면 잠자리에 들기 전 금지해야 할 행동이 몇 가지 있죠. 우선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게 필요합니다. 두뇌를 각성하는 물질이 숙면을 막는 건 당연하죠. 사과나 대추, 바나나, 우유 등은 잠을 자는 데 도움을 주고 구하기도 쉬운 음식입니다.
폭염
체온 낮추기
냉수 샤워보다 적당한 온도의 물로 몸을 씻고 자는 게 낫다는 점도 주지해야 합니다. 다들 냉수마찰을 하고나서 체온이 오히려 올라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죠. 이렇다면 냉수 샤워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젖은 수건이나 물을 담은 분무기 등도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데 도움을 주죠. 폭염이나 열대야가 심할 경우 체온을 빠르게 낮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생활 팁이 때로는 위험에서 우리를 구할 수 있죠.
조상의 지혜
여름 채비
과거 우리 선조들은 대나무와 같은 자연물을 활용했습니다. 시원함을 주는 부채나 죽부인 등이 여름철 등장했죠. 환경 친화적이면서 운치마저 있습니다. 물론, 대나무 돗자리나 죽부인 등은 짧은 시간 시원함을 줄 뿐이죠. 이를 대체하려 요즘은 냉매가 들어간 쿨매트 등이 활용되는데 이는 오염의 위험이 크고 세탁과 보관이 까다롭죠. 시원한 모시 옷과 대나무의 조합이 때로는 나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