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간식문화
겨울철 필수재(?)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간식 문화도 덩달아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 조상들은 겨울철 간식으로 동치미, 고구마, 곶감, 팥죽 등을 즐겼죠. 이제는 여러 나라의 식문화가 유입되면서 보다 다채로운 음식이 긴 겨울철 밤을 채우고 있습니다. 2023. 12. 10.
간식 세계화
전통성과 음식
건강과 별개로 호빵, 호떡, 어묵, 떡볶이, 순대 등 겨울철만 되면 더욱 호황을 누리는 간식이 있죠. 한때 한식 세계화라는 국민적 기대를 내세워 전세계 공략을 나섰던 간식이기도 합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도전에 나서고 있죠.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런 간식이 과연 전통성 지닌 한식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가까운 음식 성지
보통 한식 세계화를 외치는 입장에서 전통 궁중 음식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분히 납득가는 주장이죠. 하지만 스시, 피자 등과 달리 한식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는 음식이 나왔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즉, 기존 전통성 지닌 음식이 한계를 지닌 게 아니냐는 것이죠. 더욱이 가까운 중국도 장애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음식 문화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나라이니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게 사실이죠.
개량 한식
변형과 변화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새로운 레시피 개발로 새로운 음식 메뉴를 만들어 한식 세계화를 노리는 이들도 있죠. 전통성이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형성되고 기존 음식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게 낫다는 판단입니다. 개량 떡볶이, 개량 붕어빵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 중이죠. 한때 십원빵이 화제가 된 일도 있습니다. 국가 문화재 다보탑이 들어간 간식거리죠. 십원빵이 성공한다면 국위 선양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물과 상징
교류와 발달
도안의 문제로 간식 모양이 바뀌기는 했으나 어느 나라든 화폐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이나 상징이 들어갑니다. 음식도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죠. 음식과 사람, 문화는 결코 분리할 수 없는 관계를 맺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음식과 간식에서 문화의 교류와 발전, 융합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