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아닌 드론 오더66
전쟁영웅
드론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암울한 이야기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 드론이 커다란 전과를 올렸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실상 과학 발전에서 전쟁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이나 크죠. 핵무기도 세계 대전 중에 개발됐고 원자력 발전이라는 형태로 실생활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드론 역시 전쟁을 거치며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이전보다 밀접하게 우리 실생활에 이용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2024. 2. 18.
최첨단 장난감
치열한 경쟁
무선 모형 비행기나 자동차 등 놀이 수단으로 사용하던 드론을 배송 시스템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비록 날씨와 비용 등 해결해야 할 장애물이 아직도 넘쳐납니다. 특히 배송 시스템은 현재 인력에 의해 최적화를 이룬 상태입니다. 배송, 배달 산업이 성장하면서 기업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시간과 비용 면에서 드론이 끼어들 여지가 크지 않죠. 이동 경로의 제약, 물품 수령 장소 제약 등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들도 있습니다.
살상무기
가령 물품을 배송하던 드론이 추락할 경우 살상 무기로 변하게 됩니다. 추락하면서 아래에 있던 시설물이나 사람을 파괴, 살상한다는 이야기죠. 사고확률이 낮다고 하지만 매일같이 수만, 수십만 건의 드론 배송이 지속된다면 그 사고 비율이 결코 낮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단 1건의 사고만으로도 여러 사람이 죽거나 중요 시설물에 타격을 줄 수 있죠. 수령 장소 역시 건물 내부로 비행 드론이 들어오지 못하는 이상 문앞에서 이뤄질 수 없습니다. 기존 인력에 의한 수령 방식보다 불편하다는 의미입니다.
무인 감시
보안시설 금지
사생활 침해 문제도 드론산업 발전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보안이 중요한 시설물 상공에 드론을 날릴 수 없고 촬영 역시 금지됩니다. 요즘 출시된 보급용 드론조차 고급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지만 실상 도심 내에서 비행이 허락된 장소는 그리 많지 않죠. 타인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드론 촬영이 기분 좋을 리 없습니다. 가령 아파트 단지에서 드론을 날린다면 사생활 침해로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장밋빛 전망
활용성 증가
이처럼 드론 산업이 발전하고 활용성이 높아지려면 해결할 사안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이용되는 모습과 기술의 발전을 지켜보면 드론 산업 성장은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무인 드론의 정교함이 날로 높아지면서 사람 같은 비행 드론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배송 용도는 물론 숲이나 들에서 실종자 수색, 산불 현장 모니터링 등 활용성이 무궁무진하죠. 반드시 비행 드론이라기보다 스타워즈의 3P0, R2 같은 드론이 거리를 배회하는 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