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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원천
가끔은 독
대개 생명의 원천이 되는 씨앗은 영양분 덩어리입니다. 특히 과육에서 영양분을 공급 받아 성장하는 과일 씨앗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죠. 수박이나 참외, 포도씨가 대표적입니다. 겉면에 붙은 딸기 씨앗도 섭취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씨앗도 있죠. 독성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과다하게 섭취하면 생명까지 위협하는 씨앗, 그 종류를 알아보죠. 2024. 8. 4.

과다섭취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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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씨
섭취주의
가장 대표적 씨앗은 사과 속에 숨어 있습니다. 보통 사과 속 과육은 섭취하지만 씨가 들어간 중심부는 도려내고 먹지 않습니다. 맛도 그다지 좋지 않죠. 달콤하지 않고 딱딱한 중심부, 아껴 먹는다고 씨앗 부위까지 먹다가 의도하지 않게 섭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씨에는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건강에 해롭습니다.
소화효소 결합
사과씨에 함유된 독성 물질을 아미그달린이라고 부릅니다. 해당 물질은 여러 종류의 과일에서 흔하게 발견됩니다. 이름이 다소 생소하지만 청산가리는 한번쯤 들어봤을 극독 성분이죠. 아미그달린이 우리 몸속에 들어가 체내에서 생성되는 소화효소 글루코시다아제와 만나면 청산 성분의 독성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비단 사과씨뿐 아니라 살구나 매실, 아몬드, 콩, 복숭아 등에도 아미그달린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사과 살구 매실
리스크 회피
TOUCH IMAGE
날것 금물
씨앗 주의
그렇다면 먹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소량일 경우에는 심각하게 건강에 위협되지 않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과씨만 골라 100그램 정도를 꼭꼭 씹어 먹을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되죠. 그것도 씨앗을 익히거나 식초, 알코올 성분이 함께 섞일 경우 독성이 중화됩니다. 결국 콩이나 아몬드 같은 경우 익히거나 볶아서 먹고 매실이나 살구 역시 설탕 등을 넣어 매실청 같은 형태로 섭취하죠. 이럴 경우 독성이 우리 몸을 위협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