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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장도(銀粧刀)
국립민속박물관 | CREATED BY MEDIA N 2023. 4.30.

절개의 상징

절개의 상징과 같은 은장도. 여인들이 지니던 물품으로 호신용으로 사용하던 장신구에 속했다. 대부분 자결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방어를 위한 목적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용도이기도 했다.

호신용 장신구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재료는 은이 쓰여 귀한 물품에 속한다. 현대에는 호신용 스프레이나 휴대전화로 긴급상황을 알리는 일이 있으나 과거에는 이런 기기가 없었다. 실제 크기와 칼날은 급소가 아니고서야 생명을 위협하는데 한계를 지닌다. 말 그대로 공격보다 최소한의 방어만이 가능해 휴대성이 좋지만 실용성은 낮다.

때로는 독 감별

상대를 위협하거나 자결하는 목적에서 실용성이 떨어지나 실상 여행 중이나 밖에서 노닐다보면 칼과 같은 도구의 필요성이 잦다. 은장도에는 은으로 만든 작은 젓가락이 함께 달려 있는 경우가 있다. 일각에서는 음식 속에 독이 있는지 알아낼 목적으로 부착했다고 한다.

휴대성 높은 장신구

몸에 항상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은장도는 일반 상식과 달리 여인뿐 아니라 남성도 가지고 다녔다. 칼집에 새겨진 문양과 그 재료의 귀중함은 당시 시대상을 알게 한다. 물론, 은뿐만 아니라 금, 옥, 나무, 동물의 뼈로도 만들었다. 이를 금장도, 옥장도, 목장도, 골장도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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