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념체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비중이 가장 큰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반지일 수 있습니다. 반지가 지닌 인격, 주인을 선택하고 찾는 의지를 지닌 사념체죠. 얼마 전 굴지의 전자기업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반지를 소개했습니다. 사뭇 기대가 되는 첨단 기기죠. 착용도 쉽고 24시간 지니고 있는데 거부감도 적습니다. 누가 봐도 이상한 외계인이나 괴짜처럼 보이지 않죠. 다시 한번 스마트 기기가 우리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4. 3. 3.
스마트 워치
팔찌, 목걸이, 귀걸이
실상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는 역사가 꽤 깁니다. 다만 실사용을 위한 상용품이 나오지 않았을 뿐이죠. 그간 지나치게 크기가 작고 기능이 제한적이었기에 필요성을 지니지 못했습니다. 팔찌, 목걸이, 귀걸이 등 다른 형태의 디바이스에도 경쟁관계에 있었죠. 특히 팔목에 두르는 스마트폰, 혹은 스마트워치가 보다 효용성이 뛰어났기 때문에 개발 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워치 시장이 자리매김에 성공한 현재 다시금 반지 디바이스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증강현실
눈과 머리에 착용하는 증강현실 기기, 혹은 공간 컴퓨팅이 가능한 기기의 경우 주변으로부터 지나치게 시선을 끕니다. 아직 크기와 무게 역시 착용 뒤 과격한 운동을 하기에 무리죠. 반면 스마트 워치와 반지 형태는 활동성에 제약을 가하지 않습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라고 하면 인간의 몸에 밀착해 일상 생활을 하는 데 조금의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여기에 시선을 끄는 거대 장치도 안 되죠. 이 때문에 스마트 워치, 반지 등의 형태가 주목을 받습니다.
스마트폰
부속 디바이스
현재까지 반지나 스마트 워치는 독립적이라기보다 스마트폰에 연계된 부속 디바이스에 그치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는 갈수록 독립된 형태로 나아갈 수 있지만 반지 형태의 디바이스는 다른 방향성을 지닐 수 있죠. 어찌됐건 몸과 일체를 이루는 스마트 기기 시장은 발전에 발전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학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는 현재 추세에 걸맞게 웨어러블 기기는 그 몫을 담당하고 있죠.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수면 시간 확인 등 기본적인 건강 체크가 웨어러블 기기로 가능합니다.
활동량 체크
생활 필수품
스포츠 선수의 경우 속옷에 전자기기를 붙이고 운동 경기에서 활동량을 체크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로 자신의 기록을 향상 시키거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는데 이용하죠. 반지를 비롯해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는 이제 우리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화 함께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봤던 사념체를 모두가 지닐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죠. 무생물에 이름을 부여하고 마치 생명을 지닌 것처럼 여기는 일들이 미래에는 이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