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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걸 유교보이
국립중앙박물관 | CREATED BY MEDIA N 2023. 5.14.

남녀칠세부동석

유교걸과 유교보이라는 놀림이 사회현상으로 번지는 시대. 과거 선조는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世不同席)을 당연하게 여겼다. 7세 이상의 아이는 남아와 여아가 자리를 같이 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 규속.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해하기 어려우나 과거에는 수명도 짧아 조혼이 흔했다.

이팔청춘 이몽룡과 춘향

60세를 넘기면 마을 잔치를 했을 정도로 장수가 어려웠던 과거. 의학 지식이나 먹거리가 부족해 수명이 짧았던 당시에는 결혼을 일찍해서 집안을 꾸려야 하는 이유도 존재했다. 춘향전에 나오는 이몽룡과 춘향의 나이는 이팔청춘, 16세였다.

로미오와 줄리엣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연애를 저해했는데 결국 결혼이란 집안과 집안의 결합으로 여겨지는 게 당연했다. 실상 이 같은 풍속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나타난다. 이들 역시 당사자의 의사보다 집안의 의중이 중시되는 줄거리가 배경, 이처럼 가부장적 가치관과 결혼에 관한 규범은 비단 유교사회에서만 나타난다고 보기 어렵다.

동서고금 공통현상

유교가 사회 전반을 규율하던 조선시대. 이를 폄하하는 사회 분위기는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조선을 부정해야 식민지배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기에 조선의 붕당이나 지배계급의 부도덕, 낙후된 사회 풍속 등을 과장한 측면이 없지 않다. 논란이 존재하나 실상 고려보다 영토 크기는 조선시대에 더 넓었고 고려말기 역시 부패와 지배계급의 수탈이 무성했다. 식민사관이 불러온 조선시대의 폄하, 지배계급의 갈등과 수탈은 일본은 물론, 서양을 포함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타나는 공통 시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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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박
국립민속박물관 | CREATED BY MEDIA N 2023. 5.14.

몰락 백성의 밥그릇

작은 바가지를 뜻하는 쪽박. 요즘 경제가 어려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 유명 소셜미디어에는 일명 '거지방'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나타났는데 위트와 유머로 시름을 잊는 이들이 눈에 띈다. 소위 '쪽박 찬다'는 의미는 경제적 궁핍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 자신의 밥그릇을 위협하는 경제침체는 선조의 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장타령에 스민 위트

대개 동냥을 하며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이들을 각설이라 불렀고 이들은 쪽박을 차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각설이는 장타령꾼을 낮춰서 일컫는데 장타령이란 시장이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걸 행위를 할 때 부르던 노래. 노래 가락에는 위세 높은 집안의 자제인데도 동냥을 하러 다닌다는 이야기가 실린다. 품바 타령으로도 불리는 이들의 위트도 지금과 마찬가지. 넉살짓은 각설이를 뜻하는 품바의 등장곡에 어울린다.

불균등은 예나 지금이나 매한가지

전쟁이나 커다란 자연재해를 겪은 뒤 나타나는 각설이패와 달리 요즘은 자신이 제어 가능한 상태에서도 경제적 궁핍 상황에 빠지는 이들이 늘었다. 부의 불균등한 분배가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상대적 지위의 격차가 위험 선호 현상을 불러오고 결국 확률 낮은 투자에 나서게 된다. 확률 낮은 시도가 거듭될수록 득보다 실이 커지는 건 당연지사. 절반 이하 확률의 곱셈은 결국 0으로 수렴한다.

쪽박은 깨지 말아야

'동냥은 못 줘도 쪽박은 깨지 마라'는 격언이 있다. 모두가 어려운 경기침체의 시대. 부유층이 아니고서 기부나 헌금은 쉽지 않은 일. 한국동란과 같은 전쟁을 겪어던 한반도인데 경기 침체가 생길 때마다 범죄도 늘고 불미스러운 사건도 늘어나는 시기로 주변에게 피해를 줄이고 극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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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비장전
국립중앙박물관 | CREATED BY MEDIA N 2023. 5.14.

고전 속 꽃뱀과 꽃사슴

배비장전은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진 사건의 소설로 여색을 가까이 하면서 고생을 하는 배비장의 어리석음을 풍자하는 이야기. 여기서 등장하는 여색의 이름은 애랑, 그녀를 굳이 오늘날 표현으로 일컫자면 꽃뱀. 유흥비로 자신의 이빨마저 탕진하는 배비장은 경치 좋은 제주도에서 운명의 여인을 만난다.

방자와 육방관속

꽃뱀 곁에는 기둥서방이나 꽃사슴도 존재하는 법. 이런 '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애랑의 짝패라 할 수 있는 방자나 육방관속이 등장한다. 여기서 방자란 춘향전에도 나타나듯 지방 관아의 심부름꾼을 가리킨다. 육방관속은 지방 관아의 하급관리로 이방, 호방, 예방, 병방, 형방, 공방이 이에 속한다. 크게 보면 궁중의 이조판서, 호조판서, 예조판서, 병조판서 등이 존재하는데 이와 체계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풍자와 신세한탄

유명 고전 소설에서 방자 대부분이 남성으로 등장하나 실상은 여성 방자가 존재했다. 이들은 궁궐에서 궁녀의 심부름꾼으로 일했는데, 이를 보면 궁녀보다 신분이 낮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신분이 낮은 만큼 불만도 쌓이고 억울한 일도 당하는 법.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가진 반발심이나 신세한탄은 풍자 소설의 형태로 드러난다. 세상 물정에 어둡고 순진했던 배비장을 상대로 꽃뱀과 짝패들은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사뭇 다른 결말

소설의 결말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역시나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이 존재한다. 보통 불행한 귀결이 더 유명하기에 배비장이 결국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꽃뱀의 계략으로 망신을 당하는 이야기를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결말에서 결국 배비장이 지방 관아의 현감으로 부임하며 이야기가 끝을 맺는다. 여기서 '현'이란 조선시대 최소 지방행정구역으로 현감은 종6품 관직에 해당한다. 오늘날도 유흥 목적에 인생과 재산을 탕진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과거 역시 다를 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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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천연 항염제

나이가 들면서 관절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는 근육량이 줄어들고 관절 부위에 생긴 염증 등이 원인이 되죠. 그렇다고 매일 진통제를 먹거나 통증 완화 파스 등을 구매해서 붙이기에도 번거롭습니다. 이럴 때 항염 효능이 뛰어난 음식으로 건강을 관리한다면 현명하겠죠. 대표적인 항염 과일이 바로 파인애플입니다. 여름철 쉽게 접했던 열대과일 파인애플이 뛰어난 염증 완화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니 곁에 두고 섭취해야 하는 건강식품이 또 하나 늘었습니다. 2023. 5. 7.

3~9월 제철
왕의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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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카로틴 성분
피로해소 비타민C

파인애플은 생김새도 여느 과일과 달리 특이하고 그 크기도 사뭇 다릅니다. 딱딱하고 거친 껍질 때문에 보관이나 이동도 어렵죠. 하지만 건강상 이점은 탁월합니다. 우선, 파인애플은 일일 권장량을 채우기에 충분할 정도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죠. 피로를 해소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만드는 일이 파인애플 한 조각으로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시력에 좋은 베타카로틴 성분도 풍부해 눈 건강에 이롭습니다.


브로멜라인

앞서 언급했듯 파인애플은 항염 효과가 뛰어난데 여기에 주요한 성분이 브로멜라인입니다. 해당 성분은 중독성도 없기 때문에 만성 염증을 완화하는데 탁월하죠. 게다가 관절 염증 치료뿐 아니라 부기도 없애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지니고 있습니다. 파인애플을 섭취한다면 특히 과육의 중심부를 놓치지 않아야 하죠. 바로 그 부분에 브로멜라인 성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딱딱하다는 이유로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정작 중요한 부분은 중심부에 있죠.

중요한 중심부
면역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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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소화
고기류와 찰떡 궁합

브로멜라인 성분은 단백질 소화를 돕는 역할도 합니다. 이 때문에 육류와 궁합이 맞는 과일로 통하죠. 키위와 같은 과일도 고기와 어울리지만 파인애플 역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스테이크와 같은 육류 위주 메뉴에 파인애플이 같이 나온다면 과학적인 식단으로 요리사의 센스를 알 수 있죠. 이제는 고기만 먹지 않고 곁들여 나오는 과일이나 후식도 챙겨야겠습니다.

육류 메뉴의 센스 과일
단백질 흡수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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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와 함께 섭취
거꾸로 보관

파인애플과 같은 일부 과일은 산도가 높아서 공복에 먹는다면 위에 다소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견과류와 함께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울러 신맛이 강하다면 파인애플 잎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한 뒤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하죠. 보통 밑둥 부분의 단맛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먹기 전 손질이 다소 까다롭지만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다니 여름철 피로해소 과일로 파인애플은 손색 없는 선택이겠죠.

여름철 탁월한 선택
건강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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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리
건강 도우미

대다수는 고급 요리에 장식용도로 나오는 채소를 먹지 않죠. 하지만 조리를 하는 입장에서 쓸모없이 눈요기를 위해 식재료를 꾸미지는 않습니다. 효율 낮은 행동이자 불필요하고 실속 없는 요리로 보일 수 있죠. 자주 사용되는 허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는 파슬리에 관해 알아보죠. 마법의 푸른 가루이자 건강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하는 허브 파슬리는 특별한 조연입니다. 2023. 5. 7.

특별한 조연
허브의 건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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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향과 색
검증된 향신료

다 먹은 음식 접시에 유독 많이 남은 채소, 그 가운데 파슬리가 있습니다. 파슬리는 풍부한 향과 건강 성분으로 음식 마지막에 첨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특히 마늘과 같은 강한 향도 파슬리를 씹으면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육류의 냄새를 없앨 때도 파슬리를 넣는 경우가 있죠. 인공적이지 않은 천연 냄새 제거제로 허브를 사용한다면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노화방지

파슬리는 이탈리아 같은 유럽 남동부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와 다소 낯선 관계죠.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에 좋다는 게 알려진 만큼 이제는 가정식 요리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파슬리는 여러 음식에 어울립니다. 튀김의 마지막 장식이나 스테이크 같은 요리에도 적합하죠. 당근이나 사과 주스 등 건강 주스에 함께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세포의 노화를 막는 파슬리를 조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면 가족 건강을 지키는 데 이롭겠죠.

다양한 섭취법
건강 첨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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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도우미
박테리아 제거

눈 건강에도 좋은 게 바로 파슬리입니다. 현대인이 자주 섭취해야 하는 허브 가운데 하나죠.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서 눈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노화 방지효과와 더불어 눈의 각막과 망막 건강에 이롭다니 섭취하면 일석이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겠죠. 아울러 파슬리는 박테리아 제거에도 도움이 되고 습진을 치료하는 약재의 역할도 합니다. 괜히 마법의 풀, 허브로 분류되는 게 아니죠. 음식을 먹은 뒤 파슬리 같은 채소를 남긴다면 체면은 살릴지언정 지혜롭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건 당연합니다.

현대인 필수 허브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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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리 주의점
섭취량 제한

하지만 여느 식재료처럼 파슬리에도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특히 모유를 수유 중이거나 임신을 하고 있다면 되도록 피하는 게 좋겠죠. 자궁수축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한 알러지가 발생할 수 있고 과다섭취할 경우 빈혈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이제껏 사용한 방법처럼 조리 마지막을 향신료로 마무리하듯 사용하면 됩니다. 소량으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허브 파슬리, 알고 사용하면 신체 건강을 지키는 데 유용하겠죠.

신체 건강
장식 넘어선 향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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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
국립민속박물관 | CREATED BY MEDIA N 2023. 4.30.

살랑살랑 노리개

예로부터 여인들이 장신구로 허리춤에 차던 노래개. 그 모양과 색은 다채롭고 아름다워 전통의 미를 대표한다. 귀걸이나 목걸이 문화가 덜 발달한 조선시대 노리개는 그 특성을 더한다. 가락지와 노리개, 어찌보면 요즘 여인들의 명품백과 비견될 필수템.

실용성과 심미성

단순히 멋으로 노리개를 달고 다니지는 않았다. 노리개에는 여러 부속물이 달려 실용성을 더하고 있다. 사향을 담은 노리개는 향을 품어 지닌 사람의 품격을 높였다. 또 다른 노리개는 도깨비와 같은 귀신을 내쫓아 부적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보다 특이한 건 귀를 청소하는 귀이개 달린 노리개. 은으로 만든 귀이개를 달아 귓속 청소에도 이용했다.

독 감별

과거 음식에 독을 넣어 정적을 죽이거나 여인끼리 시기와 질투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은으로 만든 장신구가 달려 있는 노리개가 자주 발견되기도 한다. 길고 가느다란 은제 도구는 음식을 묻혀 색이 변하는지 감별하는 용도로도 쓰였다. 은이 검은 색으로 변하는 순간 피바람이 불었다.

기품 지닌 장신구

여인의 기품을 살리는 노리개. 옥과 은처럼 귀한 보물을 달고 어여뿐 색실과 매듭으로 착용자의 품격을 살린 장신구 문화를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한복과 짝이 되는 노리개는 집안의 가보로 내려와 여인에게서 여인에게로 그 멋과 전통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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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장도(銀粧刀)
국립민속박물관 | CREATED BY MEDIA N 2023. 4.30.

절개의 상징

절개의 상징과 같은 은장도. 여인들이 지니던 물품으로 호신용으로 사용하던 장신구에 속했다. 대부분 자결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방어를 위한 목적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용도이기도 했다.

호신용 장신구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재료는 은이 쓰여 귀한 물품에 속한다. 현대에는 호신용 스프레이나 휴대전화로 긴급상황을 알리는 일이 있으나 과거에는 이런 기기가 없었다. 실제 크기와 칼날은 급소가 아니고서야 생명을 위협하는데 한계를 지닌다. 말 그대로 공격보다 최소한의 방어만이 가능해 휴대성이 좋지만 실용성은 낮다.

때로는 독 감별

상대를 위협하거나 자결하는 목적에서 실용성이 떨어지나 실상 여행 중이나 밖에서 노닐다보면 칼과 같은 도구의 필요성이 잦다. 은장도에는 은으로 만든 작은 젓가락이 함께 달려 있는 경우가 있다. 일각에서는 음식 속에 독이 있는지 알아낼 목적으로 부착했다고 한다.

휴대성 높은 장신구

몸에 항상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은장도는 일반 상식과 달리 여인뿐 아니라 남성도 가지고 다녔다. 칼집에 새겨진 문양과 그 재료의 귀중함은 당시 시대상을 알게 한다. 물론, 은뿐만 아니라 금, 옥, 나무, 동물의 뼈로도 만들었다. 이를 금장도, 옥장도, 목장도, 골장도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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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교(四人轎)
국립민속박물관 | CREATED BY MEDIA N 2023. 4.30.

럭셔리 슈퍼카 '가마'

가마는 선조들의 이동수단으로 지체 높은 이들이 출타할 때 이용했다. 지금은 집집마다 자동차가 한대씩은 있으나 가마는 신분 낮은 이들에게 금지의 대상이었다. 바퀴가 달려 이동하는 형태도 있지만 대부분 앞뒤에서 사람이 직접 들고 이동했기 때문에 가마꾼은 노동강도가 심했다. 사인교는 앞뒤 네 사람이 가마를 들고 이동한다하여 불리는 이름. 어찌보면 현대의 오프로드 4륜 구동 자동차, 혹은 럭셔리 슈퍼카에 비유할 수 있다.

가마로 나선 효행로

조선 정조임금이 사도세자의 무덤을 보러 어머니 헌경왕후와 함께 경기도 화성으로 행차할 때 사용한 가마는 말이 끌었다. 이동거리도 길고 왕족의 행차이기에 가마 앞뒤 큰 말을 묶어 흔들림을 줄였다. 정조대왕 능행차에 동행한 헌경왕후, 비록 가마로 이동했으나 긴 거리 여행이어서 피로를 느꼈을 것이다.

멀미 걱정 효자

오랜 여행을 하면 멀미가 심한데 선조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혹자에 따르면 배멀미보다 더한 게 가마 멀미로 헌경왕후는 화성으로 행차하기 전 미리 가마에 올라 사전 연습을 했다고 전해진다. 효성 깊던 정조가 어머니의 여행 멀미까지도 걱정했다는 게 드러나는 기록. 실제 능행차 때에도 정조는 어머니 가마 뒤에 위치해 임금의 지위를 낮췄다. 그는 자주 가마로 이동해 어미니의 여행 불편 정도를 물었다고 전해진다.

효율성 낮은 이동수단

말이나 소와 같은 가축이 귀했던 시절, 가마는 사람의 힘으로 이동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외국과 달리 증기기관이나 바퀴가 달린 수레를 활용하지 않아 장기간의 여행이 힘들었고 사람의 이동을 제한했다. 어찌보면 문명의 교류를 막는 과학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난 이동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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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크한 매력

달콤함의 대명사, 기념일에 챙기는 선물 1순위,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신의 음식이 무엇일까요. 바로 초콜릿이죠. 달달한 맛 때문에 치아 건강에 나쁘고 당뇨 환자에게도 위험할 듯하지만 실보다 득이 많아 제대로 섭취하면 건강에 이롭습니다. 다크한 매력으로 인간에게 다가선 초콜릿, 그 원료인 카카오의 건강상 이점을 알아 보도록 하죠. 2023. 4. 23.

초콜릿 원료
달달한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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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제
장수비결

무엇보다 카카오는 항산화제로 유명합니다. 매일 조금씩 섭취하면 노화방지제 역할을 하면서 장수 비결이 된다고 하죠. 과학적으로도 카카오는 플라바놀이라는 물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과거 진시황제도 찾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찾는 바로 항산화 성분이죠. 좋은 건 입에 쓴 법이지만, 카카오는 다행히도 쌉쌀한 맛에 그칩니다. 은은하게 풍기는 초콜릿 향도 나쁘지 않죠.


스트레스 감소

흔히 초콜릿을 분위기 메이커로 칭하는데 실상 카카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유의미하게 낮춘다고 알려졌습니다. 달달하고 쌉싸름한 맛은 인간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우울증을 감소시킨다고 하죠. 초콜릿만큼 그 역할에 알맞는 걸 찾기란 쉽지 않죠. 와인과 같은 고급 술의 안주로 초콜릿을 추천하는 이유도 한몫 합니다. 젊음의 비결이기에 매일 같이 찾는다고 앞서 언급했습니다. 불행히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과다섭취할 경우 각성 작용으로 오히려 피로감이 한꺼번에 몰려 올 수 있죠.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우울증 예방
기분 UP 여유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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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과 치아건강
주의점 체크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가 건강에 좋다는 건 이미 알고 있으니 주의점을 더 알아보죠. 일단 치아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사실이고 과다 섭취할 경우 편두통이나 요로결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죠. 혹시라도 초콜릿을 먹고 심장이 빠르게 뛴다거나 머리 한쪽에서 고통이 밀려온다면 카페인의 영향입니다. 결국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라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죠. 양치질 역시 열심히 하고요.

섭취량 조절
불가근불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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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낳는 좋은 습관
심혈관 질환 예방

커피 역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카페인 성분도 지니고 있습니다. 초콜릿과 커피를 동시에 섭취하면 궁합이 잘 맞을 듯하지만 카페인이 순식간에 폭증합니다. 각성 효과가 끝나는 순간 피로감이 몸과 두뇌를 잠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죠. 젊음을 선사하는 카카오,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고 우울증 해소에도 탁월한 신의 선물을 일일 권장량에 맞춰서 섭취하면 어떨까요. 좋은 습관이 쌓이면 건강은 저절로 찾아 올 듯합니다.

알찬 영양
노화방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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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천국의 열매

흔히 천국과 같은 곳에서 여유를 즐긴다고 상상하면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와 흰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변을 떠올립니다. 붉은 노을이 수평선 너머로 보이고 나무 그늘 아래 누워 절경을 감상하는 모습이죠. 시원한 주스 한잔이 옆에 놓여 갈증을 달래고 이때 그늘을 만드는 나무는 코코넛 트리죠. 주스는 당연히 코코넛 열매에서 얻은 달콤한 천연과즙입니다. 천국 같은 곳에서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삶의 여유를 찾는 이들에게 자연은 코코넛을 선물로 주고 있습니다. 2023. 4. 23.

과즙과 과육
달콤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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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해소
고영양가 열매

우리에게 낯선 자연의 선물 코코넛은 실상 기후가 맞는 곳에서 흔하게 접하는 야자 열매죠. 겉은 갈색으로 딱딱한 껍질로 덮여 있으나 속은 희고 달콤한 과육과 과즙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열대기후에서 갈증을 해소하는데 코코넛만큼 좋은 열매도 없죠. 의학적으로도 코코넛은 영양가 높은 과일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존재하는 만큼 섭취할 때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죠.


코코넛오일

코코넛 과육은 무척 고소합니다.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도 좋을 뿐더러 영양가 또한 높죠. 보통 코코넛 과육은 기름 성분을 추출하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바로 인기가 높은 코코넛 오일의 원료가 되는 부분이죠. 코코넛 오일은 보습효과가 좋고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섭취는 물론 피부에 바르거나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코코넛 오일을 이용한 피부 마사지와 모발 관리가 값비싼 서비스에 속한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죠. 그만큼 효능이 입증된 영양 성분입니다.

보습과 미용
먹고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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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예방
천연 항균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코넛 오일의 경우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고 하죠. 바로 칼슘과 마그네슘이 몸 안에 흡수되는 걸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골격이 형성되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이 되겠죠. 게다가 코코넛 오일은 항균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천연 소독제 역할도 합니다. 이 때문에 코코넛 오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입안의 박테리아를 없앨 수 있고 피부에 바른다면 영양공급은 물론, 세균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겠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균오염 방지
영양공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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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음료 코코넛
여름나기 추천템

코코넛 과즙은 이온 음료의 역할도 합니다. 더운 지방에서 재배되는 열매이니 갈증해소를 돕는 코코넛, 자연의 섭리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죠. 코코넛 과즙은 천연 에너지원으로 마그네슘과 칼슘, 나트륨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노화방지 성분인 시코티닌 성분도 포함하고 있죠. 과육과 과즙까지 껍질만 벗기면 어느 것도 버릴 게 없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코코넛으로 챙기는 알찬 영양, 건강한 여름나기의 필수템으로 추천해도 되겠죠.

알찬 영양
노화방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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