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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접근성 좋은 열대과일

피부 미용부터 이국의 정취까지 열대과일은 우리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산지가 멀고 재배가 어려운 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지녔죠. 여기 저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대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바나나죠. 과거와 달리 생활수준이 높아져 인기는 시들고 즐겨먹는 이들도 줄었으나 몸에 좋은 여러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열대기후를 좋아하는 식물인지라 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실외 재배가 어렵다고 하죠.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가격은 다른 과일에 비해 저렴해서 다행이죠. 건강에 좋아도 여러 이유로 접근성이 떨어지면 무용지물이나 매한가지 아닐까요. 2022. 10. 16.

뛰어난 가성비
항산화, 암 예방 건강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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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껍질 제거
알고보면 좋은 슈가스팟

가격 이외 바나나의 또 다른 장점은 먹기 쉽다는 데 있습니다. 손으로 쉽게 껍질을 벗겨 섭취가 가능합니다. 칼이나 망치처럼 별다른 도구가 필요없죠. 물론, 껍질 채 먹을 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겠죠. 어쨌든 적어도 하루나 이틀 정도 상온에서 보관해도 먹기에 괜찮은 상태가 유지됩니다. 더 오래두면 색이 변하면서 흐물흐물 보기도, 먹기도 영 꺼림칙하죠. 해서 바나나 꼭지를 제거한 뒤 비닐로 밀봉하고 냉장보관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런 식으로 3~4일 정도는 괜찮다고 하죠. 반면, 냉동보관은 비추천입니다. 혹시 보관을 잘못해 흐물흐물, 갈변현상이 부분부분 나타났다면 그냥 믹서기로 갈아서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갈변현상이 나타났을 때 당도와 건강에는 가장 좋다고 하죠. 식감과 시감은 영 아니죠. 완전히 흐물흐물 갈색으로 변한 상태가 아니라면 괜찮다는 이야기입니다.


비타민, 칼륨, 마그네슘

바나나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과 칼륨, 마그네슘, 칼슘, 아연, 철분 등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몸매와 혈관 건강을 망치는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거의 없다고 하죠. 반면, 여느 과일과 마찬가지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노화방지에 좋습니다. 미인은 과일과 수면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과학적으로 타당한 이야기죠. 이외에도 섬유질이 풍부하고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침식사용으로 먹는 이유도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 공급이 빠르다는 겁니다. 보통 단당류로 이뤄진 탄수화물은 인체 흡수율이 높다고 하죠. 이 때문에 운동선수처럼 단시간 내에 에너지를 얻어야 하는 이들에게 바나나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일반인에게는 아침이 좋겠죠. 하지만 포만감을 갖기에는 부족하니 다른 것과 곁들여 먹어야겠습니다.

빠른 에너지 공급
콜레스테롤 제거, 높은 흡수율
TOUCH

단짝 찾기
오트밀, 땅콩버터, 초콜릿

출근과 등교로 바쁜 아침, 바나나는 좋은 선택이라고 이야기했죠. 오트밀은 여기에 금상첨화입니다. 파인애플도 좋은 궁합입니다. 대개 바나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다른 과일과 달리 새콤한 맛이 부족하다는 걸 단점으로 꼽습니다. 파인애플과 같이 갈아서 먹는다면 맛도 풍부해지고 근육 염증도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죠. 다른 단짝으로는 땅콩버터가 있습니다. 다소 의외일 수 있으나 고소함이 살아나면서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침말고 불면증 간식거리로도 괜찮죠. 여기에 대다수가 좋아하는 초콜릿도 짝꿍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바나나에 초콜릿을 입히면 노화방지 간식거리가 생기죠. 당도가 조금 떨어지는 바나나와 초콜릿의 만남은 백년해로 궁합입니다.

새콤함 가미, 건강음료
폴리페놀 간식거리
TOUCH

바나나 토스트와 구이
쉬운 요리부터 든든한 식사까지

여기까지 바나나는 주인공이 아닌 조연 역할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든지 주연으로도 만들 수 있죠. 바나나 토스트입니다. 바나나를 잘게 자르고 후라이팬에 살짝 볶습니다. 그런 뒤 계란 입힌 토스트 속에 채우면 가벼운 한끼 식사가 됩니다. 이번에는 아주 빵을 만들어보죠. 계란을 풀고 바나나를 으깨어 섞습니다. 여기에 땅콩이나 아몬드 등 견과류를 가루로 넣습니다. 거창하게 오븐이 아닌,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계획이어서 넓은 접시에 얇게 펴 부침개 형태로 만듭니다. 다음은 아시죠? 전자레인지에 넣고 익히면 쉽게 바나나 견과류 빵이 됩니다. 요즘은 집집마다 에어프라이어가 있죠. 껍질을 벗기지 않은 바나나를 세로로 반토막, 단면에 버터를 바르고 조리하면 초간단 바나나 구이가 완성됩니다. 건강 간식! 생각보다 쉽습니다.

초간단 건강 지킴이
견과류, 계란 등 단백질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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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넛
고소한 향, 영양도 만점

고소한 향이 일품인 헤이즐넛 커피를 좋아하는 인구가 국내도 많습니다. 이렇게 보면 세계인의 입맛은 인종을 넘어 공통점이 더 많은 것처럼 보이죠. 헤이즐넛은 아몬드나 땅콩처럼 견과류 일종입니다. 흔히 개암나무 열매라고 알려진 헤이즐넛, 그 모양은 도토리와 매우 유사합니다. 물론, 맛과 용도는 다릅니다. 보통 묵으로 만들어 먹는 도토리와 달리 개암 열매는 밤과 같이 고소해서 원두 커피에 첨가하면 차의 풍미가 살아나죠. 이외에도 케이크나 초콜렛에 넣거나 오일, 잼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2022. 10. 9.

향만 즐겼다면 절반의 활용
견과류 개암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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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속 고소함
산행으로 만나는 즐거움

이름이 서양스러워(?) 낯선 이국의 열매라고 여겨졌으나, 이처럼 헤이즐넛은 오랜시간 우리와 함께했습니다. 건강의 중요성이 현대인에게 각인되면서 산행을 하는 인구가 늘었죠. 개암나무를 만나기에 딱 좋은 기회입니다. 가을철, 주변 산에 오르면 잘 익은 밤과 함께 개암나무 열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죠. 모양은 앞서 언급했듯 도토리와 비슷합니다. 하얗고 푸르던 열매는 시간이 지나 갈색으로 익어 가죠. 껍질을 깨면 그 안에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나옵니다.


눈 피로, 빈혈, 고지혈증 예방

헤이즐넛 영양성분은 무척이나 이롭습니다. 견과류답게 단백질이 풍부하고 미네랄과 칼슘, 인, 철, 식이섬유,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죠. 이 때문에 과거 선조들은 포만감을 위해서, 또한 빈혈이 있거나 눈이 피로할 때 개암나무 열매를 먹었습니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영양성분을 체감적으로 알고 있던 겁니다. 이 밖에도 심혈관과 대사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을 치료하는 데 효능을 보인다고 하죠. 물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막는 폴리페놀 성분도 풍부합니다.

항산화 노화방지
폴리페놀 품은 유쾌한 간식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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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도 편한 건강 견과
악력이 세다면 손으로도 도전!

우리가 헤이즐넛과 쉽게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카페죠. 커피의 향도 좋습니다만, 여기에 헤이즐넛을 가미하면 휠씬 뛰어난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카페는 인공적인 헤이즐넛 향을 가미하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오래된 원두의 나쁜 향을 감추려 인공 헤이즐넛 향을 첨가하기도 하죠. 그냥 별도로 헤이즐넛을 커피와 함께 먹거나 쿠키, 케이크와 함께 즐기는 게 낫습니다. 호두나 밤보다 껍질을 벗기는 게 쉽습니다. 자칫 먹기가 불편하면 소원해지는 건강 먹거리가 많지만 헤이즐넛은 그렇지 않죠. 나무 망치 같은 도구로 살짝 힘을 가하면 어렵지 않게 고소한 견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속 껍질은 그냥 먹어도 떫지 않습니다.

인공보다 천연
일일일과...영양보충, 건강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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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들기름, 때로는 헤이즐넛 오일
요구르트, 커피, 아이스크림, 쿠키 단짝

구체적으로 헤이즐넛은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첨가합니다. 보관 편이성을 위해 헤이즐넛 오일도 만들죠. 참기름이나 들기름처럼 조리가 된 음식에 뿌려 먹으면 됩니다. 오일로 만드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가까운 동네 방앗간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해결! 이보다 쉬운 방법은 밤이나 호두처럼 섭취하면 되죠. 개암나무 열매를 껍질 채, 25~30초 정도 전자레인지로 가열합니다. 물론, 팝콘처럼 튈 수 있으니 뚜껑을 덮습니다. 꺼내어 껍질을 벗기면 1분도 안 걸리는 시간에 고소한 견과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빡빡하면 요구르트, 커피,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먹으면 좋겠죠. 이처럼 견과류 알러지가 없다면 헤이즐넛은 고소한 맛과 건강을 보장하는 열매입니다.

자연이 주는 건강과 즐거움
좋은 습관, 견과류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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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식이섬유와 비타민C, 다이어트 음식 대명사

음식점이나 카페테리아에 가면 어김없이 양배추 샐러드가 나오죠. 둥글둥글한 양배추, 평소 식단에 자주 오릅니다. 구하기 쉽고 조리도 쉽고 가격까지 적당하니 단골 식재료가 될 수밖에 없죠. 식초나 마요네즈, 케첩 등 테이블 소스와 별다른 조리 없이 궁합이 맞습니다. 깨끗하게 세척 뒤 소스와 버무리면 끝, 참~ 쉽죠. 너무 마르지 않도록 보관하면 수분이 풍부해 아삭아삭 식감도 좋습니다. 뭔가 상쾌한 느낌을 주는 식재료임이 분명합니다. 2022. 10. 2.

둥글둥글 건강푸드
아삭아삭 상쾌함 일품
TOUCH

쉬운 조리법
날것으로도 OK, 익혀도 OK

양배추는 날것으로 먹어도 괜찮고, 익혀서 먹어도 좋죠. 물론, 볶거나 구워도 됩니다. 중국과 일본은 채소를 볶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양배추를 자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는 너무나 곁다리 음식으로 치부되어 그냥 버려지거나 대충 조리하는 경우가 태반이죠. 흔한 말로 찍어도 보지 않아 일부 식당은 이전 손님 테이블에 내놓았던 양배추 샐러드를 다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라비틀어진 샐러드만큼 식욕을 떨어뜨리는 음식도 없죠. 하지만 양배추는 챙겨 먹어야 할 정도로 매번 건강식품에 손꼽히는 힐링 채소입니다.


항암, 항염, 항산

항암 작용을 하고 위에 좋다는 건 양배추를 챙겨 먹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위염과 위궤양, 위출혈 등의 증상도 사라지게 합니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양배추는 소염 효과가 있어 의학용으로도 사용했습니다. 이외에도 동양에서 주식이 되는 쌀과 함께 조리해서 먹으면 서로 영양성분이 보충되기에 좋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졌죠. 젊음의 비결 항산화 작용과 함께 폐암, 대장암 예방에도 이롭다고 하니 하루 권장 섭취량(약 200g)을 냉장고에 붙여 놓고 챙겨 먹도록 합시다. 매번 강조하지만 일일 권장량 이상의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롭습니다.

노화 방지, 위 보호까지
가볍게 맛있게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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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재료, 세척은 기본
테이블 소스, 치즈 결합

요즘은 재배농가에서 신경을 쓰기 때문에 농약 이슈가 적지만, 모든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단순히 물로만 세척한다고 농약 성분이 모두 사라지는 게 아니라니 날것으로 먹을 일이 많은 채소를 특히 주의해야 하죠. 강조하지만 샐러드 재료는 청결이 우선입니다. 소스는 레몬즙이나 마요네즈 정도면 충분합니다. 의외일 수 있으나 후추를 조금 뿌리면 입맛이 살아납니다. 외국에서는 오이 아닌, 양배추로 피클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기호에 따라 치즈, 카레 가루를 섞거나 참깨, 설탕, 소금, 버섯, 각종 과일을 넣으면 다이어트 식단으로 손색 없죠.

저비용, 고건강
쉬운 조리, 깔끔한 식단
TOUCH

채식주의자에게 '딱~ 스테이크'
두부, 버섯, 카레, 버터, 양파, 마늘, 후추는 덤

양배추가 샐러드 대명사인 건 맞지만, 요즘에는 스테이크처럼 먹기도 합니다. 오븐이나 후라이팬에 익혀 식감을 살리는 게 포인트죠. 익히면 식감이 떨어진다는 이들이 많으나 간을 제대로 하면 괜찮습니다. 마늘과 소금, 버터로 간을 하고 두부나 버섯을 넣으면 채식주의자에게 좋은 음식이 되죠. 양파와 피망, 간장, 굴소스 등도 맛을 살리는 조합입니다. 고기나 생선처럼 조리시간이 길지도 않습니다. 물론, 고기를 잘게 넣거나 닭고기 가슴살 등과 샐러드처럼 섞어 먹어도 이로운 음식이 됩니다. 저렴하면서도 건강한 식단, 양배추를 활용하면 무척이나 쉽습니다.

소스 따라 풍미 UP
후추, 마늘,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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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콩을 갈아 응고제를 섞은 뒤 만든 단백질 음식

과거 우리 선조는 단백질 섭취가 어려웠습니다. 소나 돼지와 같은 가축 기르는 일이 쉽지 않았고 사냥마저 힘들었죠. 풀 뿌리와 나무껍질로 끼니를 해결한다는 초근목피가 매해 거듭될 정도였습니다. 이 때문에 콩 농사를 짓고 이를 단백질 섭취원으로 삼았죠. 두부가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콩을 직접 섭취하기보다 두부로 먹는다면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2022. 9. 25.

순백의 식재료
영양 만점, 건강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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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공급원
익히고 숙성시켜 영양소 흡수율 높이기

자연에서 자란 식물을 날것으로 먹으면 영양소 섭취에 효율이 낮을 때가 있습니다. 식물 대부분은 자신을 보호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죠. 살아남으려는 보호장치입니다. 독성을 품거나 때로는 소화를 방해하는 요소로 포식자를 괴롭히기도 합니다. 가시도 물리적으로 비슷한 기능을 하죠. 어쩄든 콩은 날것으로 먹을 때보다 익혀서, 더 나아가 숙성해서 섭취하면 소화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불로 조리하는 이유이고 된장이나 간장의 주원료로 삼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냥 생으로 먹으면 쉬운데 굳이 시간과 공을 들여 두부나 된장, 간장으로 만든다는 게 이제야 이해가 가죠. 물론, 맛을 가미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가성비 갑, 영양가 갑

매콤한 두부 혹은 순두부 찌개, 계절 상관 없이 저녁 밥상 식단으로 손색이 없죠. 입맛 당기는 보글보글 찌개는 식욕을 돋구는 데 제격입니다. 식물성 단백질 대명사 콩이 주 원료인지라 건강에 좋다는 건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가성비 갑, 영양가 갑 두부는 단백질 주요 공급원이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백질 소화 흡수율이 콩 단백질 65%에 비해 두부로 만들 경우 95%로 월등히 높다고 합니다. 아울러 콩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함께 동물성 단백질에서 얻기 힘든 생리활성 물질 이소플라본, 안토시아닌, 비타민 A, B1, E,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답니다.

생리활성 물질, 식이섬유까지
손색 없는 밥상 식단
TOUCH

밋밋한 맛, 똑똑한 조리
강한 양념, 때로는 고소한 풍미 UP

순백의 두부는 맛이 밋밋합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여러 양념과 어울리죠. 콩에서 단백질을 추출한 뒤 반고체 형태로 만든 두부는 과거 제조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요즘이야 가정마다 믹서기가 있으나 옛날에는 모두 맷돌로 손수 콩을 갈아야 했습니다. 두부를 만들기 전, 콩만 갈아도 시원한 두유가 되기 때문에 여름철 영양 음료로도 딱이죠. 두부를 제조하다 고소한 두유 한 잔, 영양 보충이 저절로 됩니다. 체중 감량을 원하는 현대인과 성장기 어린이, 치아가 좋지 못한 노인층에게 훌륭한 식재료 두부, 즐겨먹는 음식으로 삼는 게 똑똑한 일이겠죠.

조합과 상성
체중감량, 성장기 어린이 딱~
TOUCH

조림, 튀김, 잡채, 샐러드까지
팔박미인 식재료

두부 요리는 다양합니다. 맛이 밋밋한 만큼 강한 양념으로 조리거나 찌개용으로 사용하죠. 고추장이나 김치와 함께 끓이는 두부 조림, 조개 육수에 파 송송, 달걀로 마무리하는 순두부 찌개는 친숙합니다. 여기에 강정처럼 한입 크기로 잘라 튀겨서 소스에 찍어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체중 감량을 하려는 일부 여성은 밥 대신 두부만으로 비빔밥, 아니 비빔두부를 만들기도 합니다. 역시나 장점은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딱딱하지 않아 치아에 무리가 없고 쉽게 부서지니 소화기관에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마요네즈를 넣고 과일을 섞은 샐러드, 고기 대신 두부를 넣은 두부잡채 등도 입맛 살리는 요리가 되겠습니다.

부드러운 식감
튀기고 조리고 으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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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강황, 생강, 마늘, 후추 등을 가루로 만들어 섞은 향신료

입맛 잃은 계절, 카레 요리 어떨까요. 다들 알다시피 카레는 치매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맛과 풍미, 게다가 건강 효능까지, 현대인이 즐겨먹는 음식과 궁합이 맞는 식재료임에 틀림 없네요. 자극적 맛에 강한 한국인이라면 금상첨화겠습니다. 인도 음식에서 빠질 수 없다는 카레는 오래 전부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일본 스시, 이탈리아 피자, 인도 카레까지 음식에도 국경이 없죠. 2022. 9. 18.

미학의 마법 가루
다양한 색, 음식 풍미 업
TOUCH

커큐민
활성산소 제거, 노화방지 효과

의학계에 따르면 카레는 항염 작용을 하며 심장병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혈당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죠. 이와 함께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효능을 지녔습니다. 카레에는 강황 가루가 빠질 수 없죠, 여기에 커큐민 성분이 존재합니다. 활성산소를 없애는 바로 그 커큐민 입니다. 활성산소는 단백질과 유전자 손상을 일으켜 우림 몸의 조직과 세포를 서서히 파괴합니다. 커큐민 성분은 이를 제거함으로써 노화를 늦춥니다.


폴리페놀

초콜릿 주원료 카카오 열매는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죠. 폴리페놀은 앞서 언급했듯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합니다. 커큐민이 바로 폴리페놀 성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즉, 카레는 초콜릿만큼이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노화방지 식품이죠. 이와 함께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고 지방을 연소함으로써 비만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식품 속 커큐민 성분은 체내 흡수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이 때문에 카레를 통해 직접 섭취하는 방식이 아닌 흡수율을 높인 약으로 먹는 경우가 많죠. 단,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 수술을 앞둔 환자, 담석으로 고생했던 사람은 커큐민 성분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도 혈당약과 함께 섭취하면 지나치게 혈당수치를 낮출 수 있기에 신중해야겠습니다.

젊음의 비결
항산화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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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맛, 똑똑한 섭취
가루 형태로 음식 풍미 살리기

이제 카레에 함유된 커큐민 성분의 이점을 알았으니 어떻게 섭취하면 똑똑한지 살펴봐야겠죠. 아무리 몸에 좋아도 맛이 별로거나 먹기 힘들다면 지속성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건강 식품을 멀리한다면 미련한 일이기도 하죠. 카레 원료를 하나씩 하나씩 각각 먹기보다 여러 향신료를 섞어 파우더 형태로 요리에 양념처럼 사용하는 게 똑똑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몸에 좋다는 이유로 쓴맛이나 떫은 맛을 그대로 섭취한다면 어리석은 일이죠. 이미 언급한 흡수율 문제도 해결법이 있습니다. 우유나 두유 혹은 요구르트와 섞어 섭취하는 방법이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강황만이 아니라 후추와 마늘 등 여러 향신료를 섞은 가루를 조리에 사용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조금은 높아집니다.

조합과 상성
흡수율 높이는 짝궁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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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두부, 버섯 그리고 카레
감자, 양파, 당근은 기본

카레 가루에 감자, 양파, 당근 등을 넣어 끓인 음식은 너무나 흔하고 유명합니다. 조리도 무척이나 쉽죠. 굳이 육류가 없다면 가지나 버섯, 두부도 훌륭한 대체재가 됩니다. 밥에 카레를 덮어 먹는 음식이 주를 이루지만, 빵과도 좋은 조합을 이루죠. 피자 토핑 대신 카레를 사용해도 맛있겠죠. 쉽고 빠른 항산화, 항암, 항바이러스, 항염제 섭취가 카레만으로도 이뤄진다니 입맛뿐 아니라 건강까지 잃은 현대인에게 딱이겠습니다.

건강과 맛 챙기기
입맛 살리는 풍미와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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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가짓과의 한해살이풀, 그 열매는 검은 자줏빛으로 반찬 식재료

여름과 초가을에 걸쳐 제철을 맞는 식재료 가운데 하나는 가지입니다. 요즘은 재배 기술의 발달로 사시사철 원한다면 가지를 맛볼 수 있죠. 가지는 몸 속 염증을 막는 소염, 항염 효능이 있어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암과 대장암 억제는 물론, 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하죠. 폴리페놀은 발암을 막는 물질인데 채소 가운데 가지에 그 함량이 특히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기자, 토마토, 피망, 고추, 감자 등도 가짓과에 속하는 사촌지간입니다. 2022. 9. 11.

가지
원산지는 인도, 최적 재배 온도 22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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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닌
익히지 않으면 독소 섭취로 복통 유발

의외로 모르는 이들이 많은데 감자와 마찬가지로 가지는 솔라닌이라는 독소를 품고 있습니다. 병충해로부터 식물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성분이니 섭취해서 좋을 게 없죠. 그렇기 때문에 익혀서 먹어야 건강에 좋습니다. 삶거나 튀기는 게 어렵지 않아서 요리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죠. 그렇다고 너무 익히면 쓴맛이 난다고 하니 식감을 위해서라면 조리 시간을 잘 조절해야겠습니다.


쉬운 재배

재배가 쉬운만큼 가지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해서 가격도 무척이나 저렴하죠. 완두콩이나 토마토 등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함량이 떨어져 그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섬유질과 인, 미네랄 성분이 풍부합니다. 원산지가 인도라고 하는데 충분한 햇빛에서 22∼30℃로 온도가 유지된다면 적응력이 좋아 잘 자랍니다. 주로 중국, 이집트, 터키, 이란,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독소
익히거나 굽거나 튀겨서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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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조리법
전 세계 사랑 받는 식재료

피자 토핑으로 가지를 올리는 요리부터 석쇠나 구이판에 직화로 굽는 음식까지 쉽게 맛있는 음식 만들기가 가능합니다. 소스도 간단하게 토나토나 간장만으로도 만들 수 있죠. 생선 초밥이나 김밥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겨자와 함께 생선이나 김 대신 가지를 사용해 밥을 감싸도 괜찮습니다. 고소한 맛을 더하도록 버터나 감자를 으깨어 덮어도 좋은 요리가 됩니다.

조합과 상성
피자, 초밥, 스테이크,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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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쏙
사이드가 아닌 메인

이탈리아에는 멜란자네라는 가지 요리가 있습니다. 토마스 소스나 치즈를 곁들여 구워내는 전통 가정식입니다. 소금과 후추로 맛을 더하면 만들기도 부담없고 소화에도 좋은 음식이 됩니다. 길게 잘라서 치즈나 육류를 돌돌 감싸면 한입에 먹기 편한 음식이 되죠. 가을로 들어서는 초입에 가지요리를 추천합니다.

멜란자네, 그라탕, 캐서롤
치즈, 양파, 토마토 소스, 다진 고기 등과 함께 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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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하다
옳지 않거나 타인에게 해를 주다

모든 생물은 이기적이라고들 합니다. 어떤 이는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니,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죄를 짓는다고 말하기도 하죠. 그 말이 옳든 그르든, 결국 살아가는 동안 죄는 쌓여가고, 이는 우리의 마지막 행선지가 지옥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강화시킵니다. 이러한 생각은 종교로부터 비롯되고 지금도 견고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이처럼 인간의 삶에 깊고 강한 영향을 미칩니다. 2022. 9. 4.

Aeneas and the Sibyl in the Underworld
Jan Brueghel the You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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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하다
힘이 없거나 세지 않다

몇 해 전, 정확히는 지난 2019년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견디기 어려운 시련과 고통을 주었습니다. 현재도 진행형이죠. 과거 의학이 발달하기 전, 인류는 생물학적 치료까지도 종교에 의지했습니다. 단순히 부귀와 건강을 기원하는 차원을 넘어 불치병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믿었습니다. 인류는 이 같은 맹신의 결론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중세유럽에 퍼진 흑사병이 대표 사례죠. 인간은 스스로 극복하기 어려운 장벽을 만날 때 한없이 약해지고 망상에 빠지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낯설지 않은 종교 타락

중세유럽에 퍼진 흑사병으로 종교계가 타락한 모습을 보입니다. 전염병을 신이 내린 징벌로 여기면서 죄를 뉘우치지 않는 이에게 생기는 처벌이라 믿도록 하죠. 좁은 장소에 수많은 이를 모아 신에게 사죄하는 집회도 열게 합니다. 이러한 일이 전염병 확산을 키웠고 죄없는 이들이 죄인으로 치부되어 죽음에 이르는 일이 발생합니다.

The Triumph of Death
Pieter Bruegel the E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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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하다
일의 형세가 나쁜 쪽으로 바뀌다

중세유럽과 마찬가지로 동양에서도 이러한 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중국 후한말 오두미교라는 종교집단이 생겨 다섯 말의 쌀을 바치도록 강요했죠. 너무나 유명한 소설 삼국지에도 언급된 내용입니다. 당시에는 부적을 태워 물에 타서 먹으면 불치병도 낫는다는 거짓 믿음도 흔했죠. 잦은 전쟁으로 백성의 삶이 피폐했던 당시 이러한 종교집단은 상황을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옆나라 일본에서는 최장수 총리가 종교와 연관된 일로 불의의 죽음을 맞는 사건도 발생했죠. 이뿐 아니라 지난 1995년 도쿄 지하철에 옴진리교라는 종교집단이 독가스를 살포하는 사건도 벌어진 바 있습니다.

Ghosts, Devils and the King of Hell
Utagawa Kuniyo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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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다
같은 일이 되풀이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현재, 같은 역사가 반복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종교계와 일부 이익집단은 존재를 확인시키려 집회를 열고 동유럽에서는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과학계는 더 심각한 바이러스가 인류 앞에 놓여있다고 경고합니다. 지구에게 있어 인간은 어찌볼 때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입니다. 전쟁과 전염병으로 개체 수가 조절된다는 측면이 불가결한 일로 여겨진다면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역사에서 종교와 이익집단이 인류의 생존에 미친 기록을 한 번쯤 짚어보는 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Massacre of the Innocents
Pieter Bruegel the E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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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하다
제 것으로 가지거나 차지하고 싶어하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유와 평등을 꿈꾼다. 밀랍 날개를 달고 크레타섬 미궁에서 탈출하려했던 이카루스. 자유로운 나머지 그만 하늘을 탐하고 끝내 바다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인간의 자유는 언제나 하늘 끝을 향한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의지가 결국 이카루스를 꺾었다. 2022. 8. 28.

Landscape with the fall of icarus
Pieter Bruegel the E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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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er of Babel
인간이 꿈꾼 마천루

하늘에 닿으려는 시도가 바벨탑을 쌓아 올렸다. 건축공학이 발달하기 어려운 시절, 시도의 흔적을 지금은 찾지 못하나 인류의 본능과 의지는 명확하다. 의식주 해결 이후, 혹은 이를 해결하려 인간은 이상을 품는다. 이는 인류를 전진시키는 원동력이다. 허무맹랑한 거짓 전설로 치부할 수 있겠지만 이제 인간은 우주를 탐험하는 로켓과 행성 주위 궤도를 도는 위성을 쏘아 올린다. 바벨탑이 아직도 상상 속 건물로 보이는가. 인류는 결국 수백미터에 달하는 마천루를 짓고 하늘과 가까이 생활한다.


같은 언어, 깊은 소통

바벨탑에 관한 기록을 살피면 같은 언어롤 사용했다는 언급도 보인다. 전세계 공통어로 영어가 사용되는 요즘, 전설은 완벽히 재현되고 있다. 지식 전파 속도와 소통 수준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빠르고 효율적이다. 이처럼 인류는 신화를 성공의 기록으로 바꿔가는 중이다. 이제 이카루스도, 바벨탑도 너무 흔하다.

Tower of Babel
Pieter Bruegel the E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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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다
행복한 상황을 마음껏 즐기다

한국 기술로 만들었다는 누리호가 지난 2022년 6월 21일 발사에 성공했다. 발사체 안에 있던 위성은 우주 궤도를 돌며 지상과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제보니 이카루스와 바벨탑은 결과가 아닌 시작과 과정이었다. 인류의 이상은 이렇게 하늘을 넘어 우주로 향하는 중이다.

Armed Three-master with Daedalus
and Icarus in the Sky
from The Sailing Vessels
Pieter Bruegel the E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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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동경을 넘어 탐하다

인간은 풍족해도, 부족해도 모험을 택한다. 또, 시야를 넓히려 위로 오른다. 그러한 행동이 주변 환경을 빠르게 인식해 안정감과 생존력을 높인다는 생물학자의 설명도 맞다. 인류는 새를 동경해 날개를 만들고 밤하늘 별을 탐해 로켓을 쏘아 올린다. 무언가 탐하는 인간의 본능이 인류의 풍요로움을 불렀다. 지금까지는 나락이 아닌 천국을 탐하고 또 향하고 있다.

The Fall of the Rebel Angels
Pieter Bruegel the E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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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다
서로 버티어 승부를 다투다

인류는 경쟁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태어나 죽는 순간까지 누군가와 겨뤄야 하죠. 옛 선조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여기 서로 재주를 뽐내며 즐기는 놀이문화가 있습니다. 지금의 스포츠 경기처럼 과거에도 경쟁을 통한 놀이는 존재했습니다.

처음 그림과 다음 그림에는 사냥하는 모습과 무예를 겨루는 이들이 등장합니다. 멀리 보이는 과녁을 활로 맞추는 사람. 칼춤을 추듯 검술을 뽐내는 병사와 말을 타고 움직이며 표적을 맞추려는 궁수도 있습니다. 사냥은 예로부터 전쟁 대용으로 행하던 놀이였습니다. 평소 무예를 익히고 사냥에 참가함으로써 실력을 길렀습니다. 좌.호렵도와 우.태평성시도 | 국립중앙박물관

고누놀이
상대방 말을 가두어 이기는 놀이

지금은 생소하지만 장기와 바둑처럼 옛 선조들이 흔히 하던 놀이입니다. 주로 바닥에 일정 모양을 그리고 자신의 말을 올려 놓았죠. 격자, 혹은 창살 문양 등 고누판은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모양을 이룬 여러 선은 말의 이동 경로가 됩니다. 자신의 말로 상대 말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배치하면 이기는 경기입니다. 각자 3~5개의 말을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장기나 바둑보다는 룰이 쉽습니다. 해서 아이들이 주로 즐겼죠. 단원 김홍도 고누놀이 | 국립중앙박물관

씨름
힘으로 상대방을 땅에 눕히는 민속경기

과거에는 명절마다 천하장사, 백두장사, 한라장사를 뽑느라 TV 방송이 시끄러웠습니다.
모래판에는 전국에서 힘 좀 쓴다는 장사가 모였죠. 지금은 인기가 줄어 관심이 적으나 씨름은 오랜 전통을 지닌 민속놀이입니다.


힘이 가장 중요한 경기이지만, 실제 천하장사에 오른 이들은 기술이 뛰어났습니다.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고 오히려 공격을 역이용, 위기를 기회로 돌리는 모습에 관중은 박수를 보냈죠. 모래판에 먼저 몸이 닿으면 지는 민속놀이 씨름은 이제 명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단원 김홍도 씨름 | 국립중앙박물관

  • 백성 복식

    갓과 상투, 부채를 든 양반 등 서민과 지배층이 어울려 계절과 시대 복장을 알게 합니다. 짚신과 고무신도 보이죠.

  • 엿장수

    엿목판을 가지며 파는 행상.
    과거에도 흥을 돋구는 장소에는 군것질이 함께 했습니다. '엿장수 마음대로' 라는 말처럼 엿의 양이 일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씨름

    민속놀이이자, 힘과 무예를 겨룬 승부.
    백성 사이에 흔하게 벌어진 서민 경기.

  • 풍속화

    단원 김홍도

  • 종정도
    관직명을 적은 그림으로 벼슬놀이 일종

    입신양명은 선비가 꿈꾸는 이상이었습니다. 과거 시험에 응시해 급제를 하고 높은 관직에 오르는 건 가문의 영광이자, 자아성취의 궁극이었죠.
    이 같은 사회기조로 조선시대에는 벼슬놀이가 유행했습니다. 승경도, 종경도라 불린 그림은 조선시대 주요 관직의 이름이 적혀 있죠. 놀이에 참가하는 이들은 윤목을 던져 나온 결과로 자신의 출신과 관직을 정하고 출세가도를 달렸습니다.


    복잡한 관직체계도 익힐 겸 양반자제는 삼삼오오 모여 벼슬놀이에 빠졌습니다. 종정도 | 국립민속박물관

    西遊記
    서역만리, 여정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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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多語緣
     
    他生之緣
    미후왕 손오공이 삼장을 만나다
    애써 얻은 신력으로 오만한 행동을 일삼던 오공이 이르길
    "그대가 나를 服屬하게 하는 腹劍을 지녔으니 命을 따르겠소"
    서유기는 당나라 초 陳玄奘(600~664)이 실크로드를 거쳐
    西域, 天竺으로 불경을 얻으려 가며 겪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지금으로 보면 중앙아시아와 인도 여행기.
    玄奘三藏이라 불린 그는 經藏, 律藏, 論藏 즉 삼장에 능했다.
    불교 경전과 계율, 이를 해석하고 연구하는 데 뛰어났던 玄奘.
    불교의 경, 율, 론에 탁월한 高僧은 인도 푸슈야브후티로 향했고
    645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高僧은 大唐西域記에 이 과정을 17년간 정리했다.
    여기에 훗날 사람들이 흥미를 돋우고
    가상 이야기를 덧붙임으로써 소설로써 재탄생한다.
    중국 四大奇書로 평가되는 서유기는 100회로 나뉜다.
    첫 부분은 손오공이 천궁에서 말썽을 부리는 이야기.
    두 번째 부분은 唐 太宗이 자신의 과오로 죽은 이들 때문에
    지옥에 다녀와 속죄의 의미로 濟度利生하려는 이야기가 담겼다.
    여기서 현장은 삼장으로 불리며 聖地巡禮를 시작한다.
    세 번째 부분은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妖怪를 만나고
    고난을 겪는 이야기를 서술한다.
    여기서부터 손오공과 함께 또 다른 妖怪 猪八戒가 등장한다.
    天界에 있던 그는 여색과 술로 생긴 불미스런 일로
    옥황상제의 벌을 받아 人界로 쫓겨난다.
    화과산 수렴동에서 살던 손오공과 같이
    저팔계 역시 복릉산 운진동이라는 곳에서
    사람을 잡아 먹으며 살아간다.
    佛家에서 금지된 다섯 가지 음식과
    道家에서 금하는 세 가지 음식을 끊으라는 의미에서
    저팔계의 이름은 지어졌다.
    불교에서는 오신채라 하여
    大蒜, 革蔥, 蘭蔥, 慈蔥, 興蕖를 금한다.
    이는 각각 마늘, 파, 부추, 달래, 아위를 의미한다.
    나머지는 도교에서 금기하는 육류로 기러기, 개, 뱀장어를 가리킨다.
    이처럼 불교와 도교에서는
    五葷三厭이라 하여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데
    거북이, 뱀, 양파 등도 먹지 않는다.
    저팔계는 흥미로운 등장요괴로 탐욕,
    혹은 食貪을 떠올린다.
    서양에서 쓰여진 단테의 신곡에서도
    오만, 분노, 태만, 탐욕, 식탐, 애욕, 질시 등을 주요 죄로 언급하는데
    이와 유사성을 지닌다.
    세 번째 등장 妖怪는 沙悟淨.
    그 역시 천계에서 추방당해 흉측한 妖怪로
    삼장을 도와 불경을 구하는데 일조한다.
    훗날 여행을 마치고 속죄 받는다.
    원숭이와 돼지 妖怪로 그려지는 다른 캐릭터와 달리
    사오정이 추정되는 짐승을 정하기는 어렵다.
    "성승을 모셔 불경을 얻는 데 일조했으니 그대는 이제 原身의 모습을 되찾으시오.
    지금부터 그대는 八部天龍이오."
    이들 셋, 이외에도 삼장이 타고 여행하는 백마의 존재가 그려지는데
    서해용왕의 아들로서 여정에 함께한다.
    삼장을 도운 세 명의 제자는 고승을 태워준 백마와 함께
    그간 삶의 과정이 어떻든 불경을 얻는 고난을 견디었기에
    旃檀功德佛, 鬬戰勝佛, 淨壇使者, 金身羅漢, 八部天龍로 거듭난다.
    이들은 불교의 解脫, 도교의 羽化登仙한 존재인데
    종교로써 세상을 구원한다는 세계관이 엿보인다.
    실상 소설 도입부에서 玉皇上帝, 釋迦如來, 太上老君 등이 등장하며 시대적 사상이 읽힌다.
    백성들 사이에 퍼진 민간신앙까지 합쳐지면서
    당시 사고방식 추측에 도움이 된다.
    百物而爲之備, 使民知神奸, 故民入川澤山林不逢不若, 魑魅魍魎, 莫能逢之
    - 春秋左氏傳
    서유기에 등장하는 수많은 妖怪는
    食人을 함으로써 영생을 얻으려 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이웃나라 日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보이는 그림은 月岡芳年의 浮世繪 가운데 한 작품.
    잦은 戰爭과 迷信이 팽배하던 시절, 사람 사이의 다툼은 暴力性이 짙었다.
    식인의 행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타나는 모습으로
    이들에 대한 膺懲과 懷柔는 민간설화의 단골소재.
    製作編輯 : 美多語緣
    照片出處
    國立中央博物館, 國立民俗博物館, 國立韓文博物館, 韓國民畵博物館
    孫悟空 彫刻像, 西遊記 筆寫本, 西遊記, 不知藪八幡之實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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