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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성
약과 음식
인체는 질병에 취약합니다. 강한 면역력으로 1년 내내 잔병 없이 지내기는 무리가 있죠. 이 때문에 한번이라도 약을 지어서 먹지 않고는 견디기 힘든 시기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죠. 약과 음식의 상성 이야기입니다. 빈속으로 약국에서 조제한 약을 먹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무작정 아무 음식으로 뱃속을 채우기도 어렵죠. 약과 함께 먹으면 탈이 날지 모르는 음식,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죠. 2024. 5. 26.

사라지는 약 성분
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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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과 악연
카페인
현대인은 커피와 멀어질 수 없습니다. 업무 때문이라도 잠을 쫓거나 정신을 맑게 유지하는 일이 필요하죠. 이 때 커피는 쉽게 문제를 해결합니다. 맛도 괜찮고 각자 개인의 기호에 따라 조금씩 조미를 하면 단맛과 고소한 맛, 상큼한 맛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영양제가 있죠. 바로 뼈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칼슘 보충제가 시간낭비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카페인과 칼슘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커피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칼슘 배출을 늘린다는 것이죠. 자연스레 값비싼 칼슘 영양제가 무용지물이 됩니다.
약과 순수한 물
감기에 걸렸거나 두통 떄문에 항염제 성분의 약을 먹게 된다면 가장 좋은 건 맑은 물입니다. 변비약, 비타민 보충제 등도 마찬가지죠. 대부분의 약은 깨끗한 물과 함께 섭취한다는 전제로 조제되어서 이를 지킬 때 약 효능이 높아집니다. 여기서 깨끗한 물이란 당연히 커피, 탄산수, 우유, 녹차, 홍차 등을 제외합니다. 무심코 약 먹을 시간에 음용하던 음료를 그대로 먹는다면 약 효능은 급격히 낮아지고 자칫 극심한 편두통, 심장 두근거림 등을 경험할 수 있죠.

낮은 효능
카페인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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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몸살
알코올과 약
과거 의약 지식이 국민 사이에 부족했던 시절에는 감기에 걸렸을 때 술과 함께 몸살약을 약국에서 지어 먹던 때가 있었습니다. 체온을 높여 땀을 충분하게 배출하면 자연스레 몸살 기운이 사라진다는 믿음이 있었죠. 이 때문에 소주 등을 물 대신 약과 함께 섭취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행동은 생명을 위협합니다. 실제 알코올과 약을 함께 복용해서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죠. 숙취로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명을 끊는 일을 벌인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