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도심의 조화로 대표되는 신도(新都) 세종, 그 매력이 푸릇푸릇 녹색이라면 옛 정취가 묻어나는 서울, 고도(古都)의 색은 가을빛입니다. 왕조(王朝)의 기억이 담긴 고궁, 생각이 복잡할 때 이보다 좋은 산책로가 없습니다. 선조들이 걸었던 길과 그 길을 따라 펼쳐지는 광경은 수백 년 세월이 흘렀어도 변할 줄 모릅니다. MEDIA N 과 함께 고도의 기억을 공유해 보시죠. Created by MEDIA N | IMGⓒ :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 National Museum of Korea |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Take a walk
A great city is a great desert?
옛 조상들은 임금과 신하를 물과 물고기에 비유했죠. 어진 임금과 현명한 신하가 만나면 백성이 편안하다는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해서 고궁에는 연못을 조성하고 물고기 조각상을 배치하기도 했죠. 어수당(魚水堂)과 부용지(芙蓉地) 등이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모두 창덕궁 후원에 있으며 어수당은 현재 그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부용지는 여전합니다. 우주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 외국도 마찬가지이지만 하늘과 땅은 숭배의 대상이었습니다. 천원지방(天圓地方),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사상을 바탕으로 꾸며졌다는 부용지(芙蓉地). 그곳에는 땅을 형상화한 연못과 하늘을 닮은 둥근 섬이 있습니다. 부용은 불가에서 중시하는 연꽃을 의미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광경으로 꼽히는 장소이기도 한데, 특히 가을 단풍이 지면 그 모습이 풍류와 운치를 아는 이들의 눈길을 끌죠.
창덕궁 후원에는 연경당(演慶堂)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려 120칸이나 되는 가옥이죠. 오랜 옛날 지금의 건폐율, 혹은 연면적처럼 양반들의 가옥 크기는 99칸으로 제한했습니다. 임금만이 100칸 이상의 가옥에서 살 수 있었죠. 칸이란 기둥과 기둥 사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정확한 넓이의 도량형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가령 건축물의 가로에 기둥이 5개라면 4칸이 되고 세로에 3개라면 2칸이 됩니다. 결국 4와 2의 곱으로 해당 건물은 8칸이라 합니다. 여분 없이 99칸 딱 맞추어 집을 지었다면 조금은 불경스러운 양반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찌됐건, 연경당은 22세로 절명한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의 덕을 기리기 위해 지었습니다. 임금이 승하하면 생전의 업적을 치하하려는 목적으로 칭호를 정하는 추봉(追封)을 했습니다. 효명세자는 명칭에서부터 알 수 있듯 생전에 왕으로 오르지 못하고 세자 시절 순조를 대신해 왕권을 펼치다 4년 만에 병사했습니다. 그 뒤로 조선왕조는 연이어 후사가 없는 바람에 왕위 계승 순서가 왕족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결국 아들 헌종 이후로 먼 친척이 되는 철종이 왕위를 계승하고 다시금 먼 친척에 해당하는 고종에게까지 왕권이 이르게 되었죠.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 이후 직계로만 왕권이 넘어간 게 아니지만 조선 후기에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희정당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다양하게 사용됐습니다. 때로는 침실, 때로는 집무실, 외국 사신을 맞는 장소로도 이용했죠. 보수하는 과정에서 서양식 건축 방법이 적용되며 다른 건축물과 상이한 모습을 보입니다. 내부 장식물 역시 구한말 외국 문물이 국내에 유입된 흔적을 찾아 볼 수 있게 합니다. 2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의자부터 내부에 놓인 가구는 서양식입니다.
왕궁은 외전과 내전, 편전, 침전 등으로 나뉘는데 외전은 말 그대로 공식적인 대외 행사가 이뤄집니다. 내전은 왕실 가족 구성원의 생활 구역이죠. 편전은 집무실의 역할을 합니다. 침전은 일반인들의 침실에 해당하죠. 희정당은 창덕궁의 내전이었으나 조선 후기에는 편전으로 사용됩니다.
창덕궁에 들려면 돈화문(敦化門, 보물 제383호)을 지나야 합니다. 긴 칼을 옆에 찬 수문장과 왕궁의 위엄을 상징하는 거대한 문이 산책의 첫걸음이죠. 유교의 나라답게 돈화란 명칭으로 공자의 덕을 기립니다. 1412년에 지어졌다 하니 반세기 역사를 지켜본 문화재로 손색이 없죠. 아시다시피, 옛 나라는 왕도(王道)와 어문(御門)을 구분했습니다. 임금과 고관대작만 이용했다는 문이 우리 앞에 열려 있습니다.
돈화문 2층에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있습니다. 옛 선조는 하루를 24시간이 아닌, 100각으로 나눴습니다. 전기가 없던 시절, 낮을 만드는 태양의 존재는 귀하다 못해 숭배의 대상이 됐죠. 그러기에 일출과 일몰 시각이 우리의 일과를 조절했습니다. 여기서 선조들은 일출과 일몰 전후를 5각으로 잡고 그 사이의 밤 시간을 5등분한 뒤 1경, 2경, 3경, 4경, 5경으로 정했습니다. 1경은 다시금 5등분으로 나눠 각각을 점이라 했습니다. 이런 시간제를 경점법(更點法)이라 합니다. 돈화문은 정오(正午)와 인정(人定, 1경 3점), 파루(罷漏, 5경 3점)에 북과 종으로 시간을 알렸습니다. 즉, 해가 지고 나서 통행금지와 해제를 알리는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기록에는 인정에 종을 28번 쳤고 파루에는 종을 33번 울렸다고 전해집니다.
궁궐에서는 때로 성대한 잔치가 열렸습니다. 임금 혹은 선왕, 대왕대비 등이 천수를 누릴 때 그 기념을 했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의학과 보건, 위생 지식이 부족했기에 백성은 여러 질병에 시달려야 했죠. 임금과 귀족 계층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긴 수명을 누렸으나 권력 다툼과 독살, 원인이 불분명한 질병으로 단명한 이들도 있습니다. 단종, 연산군, 소현세자, 사도세자, 효장세자, 효명세자 등이 짧은 생애를 살았습니다. 궁궐에서 열린 연회, MEDIA N 과 함께 당시 장면을 살펴 보시죠!!
기축년 궁중잔치
순조어극 30년
진찬도
1829년(순조 29) 2월에 거행된 궁중연회. 순조의 등극 30년을 기념하는 진찬도입니다. 연회에 참여한 대왕대비와 왕대비, 문을 지키는 병졸, 악공, 왕세자의 소차(小次)와 정문으로 가는 길, 상을 나르고 술잔을 올리는 차비(差備) 등 궁중 연회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궁중 행사도
조선시대 궁중 잔치 그림의 일부입니다. 현재까지 어떤 행사를 기록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습니다. 단이 설치됐고 그 위에 녹색 단령을 착용한 사람들이 좌우측으로 앉아 있습니다. 머리에 꽃을 꽂았으며 앞에 놓인 상에도 꽃이 있습니다. 악사들은 단 위, 아래에는 처용무 복장의 무용수들이 있죠. 단 아래 좌우에는 무관들과 의장물을 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담장 근처에는 가마와 백마를 몰고 가는 이들이 보입니다.
흔히 사무실에는 칸막이가 존재합니다. 집중력을 높이고 업무를 편하게 하는 역할을 하죠. 때로는 부서를 나누거나 잡동사니를 가리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과거에는 어땠을까요. 우리 선조는 칸막이 대신에 병풍을 사용했죠. 멋진 문양과 서정적인 시를 담아 풍류를 논했습니다. 동양의 독특한 문화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병풍에 관해 MEDIA N 이 알아봤습니다. Created by MEDIA N | IMGⓒ : National Museum of Korea |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Sentimental Journey
Deviation from Nature is deviation from happiness
Message in fold-screen
A picture is worth a thousand words
대개 병풍을 접하는 장소는 고관대작의 방 또는 제사를 치르는 곳입니다. 보통 짝수로 병풍을 만들지만 하나로 된 통병풍도 있습니다. 폴딩 스크린(folding screen), 폴딩 도어(door)처럼 벽이나 경계를 대신하는 역할에 적합합니다. 바탕이 되는 그림은 다양하죠.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이 그려지거나 수를 놓아 앞면을 장식합니다. 뒷면에는 글을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명한 절경과 상상 속 공간이 병풍에 펼쳐지기도 합니다. 연결됨으로써 폭이 넓어짐에 따라 담을 수 있는 그림의 제약이 줄어들죠.
사용처도 다양합니다. 방안을 장식하는 가구의 역할도 하고 때로는 바람을 막아주죠. 또한 소유자가 중시하는 글이나 사상을 강조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옛 성현의 가르침을 병풍에 담고 고사에 얽힌 장면을 상상력을 동원해 표현하기도 합니다. 왕의 행차, 기념일 등 역사적인 장면을 그려내기도 하죠. 닮고 싶은 동물이나 식물을 화폭에 담기도 합니다. 현대에는 액자로 벽면을 장식하지만 과거에는 병풍이 이를 대신했죠. 풍류가 넘치고 멋스러운 방법입니다. 용도의 다양성은 병풍의 또 다른 장점이죠.
Circumstances are instruments of the wise
때로 침묵은 금과 같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습니다. 옷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여러분을 둘러싼 환경이 상대에게 선입견을 부여합니다. 주체적인 사람이라면 자신의 생각을 주변에 반영하겠죠. 병풍을 이러한 관점에서 살펴보죠.
병풍의 심리적 풀이는 이렇습니다. 무언가 자신의 뒤에 두고 마주 앉은 사람이 바라보게 한다는 건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책상에 가족의 사진을 놓거나 좌우명 같은 것을 자주 보이는 장소에 두는 일과 유사합니다. 뒤쪽에 놓인 병풍에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자세와 가치관, 무엇을 중시하는지를 표현하죠. 본인의 지위와 위엄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두 객(客)에게 전하는 무언의 의사입니다.
병풍에 전달되는 의사표현, 그 의미를 알면 상대방을 이해하기가 쉬워지죠. 협상을 할 때나,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할 때, 혹은 부탁을 할 경우가 생기는 경우 상대방의 주변을 살펴보도록 하시죠. 장해물을 없앨 해답이 존재할지 모르니까요. 해답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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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낯선 핼러윈(Halloween), 조금씩 익숙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달콤살벌한 복장을 하고 사탕과자를 얻는 장면, 여러 번 보셨죠. 장난스러운 코스튬에 익살맞은 얼굴 분장까지, 아이들의 장난에 당하지 않으려면 매해 10월 31일에는 사탕과자를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MEDIA N 과 함께하는 친절한 핼러윈, 어둠과 유령과 호박이 함께하는 이색 축제, 같이 떠나 보시죠. | Created by MEDIA N
What is Samhain?
The Great Fire Festival
이제는 모든 나라가 같은 달력 주기를 사용합니다. 시차가 있지만, 1년을 365일로 나누고 1월 1일 새해의 시작을 알리죠. 핼러윈의 유래는 고대 켈트족의 달력 주기에서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들은 12월 31일을 한 해의 마지막 날로 보지 않았습니다. 바로 핼러윈, 즉 10월 31일 1년이란 주기가 끝난다고 봤습니다. 농사가 인류에게 주요했던 시절, 수확이 마무리 되는 가을이 한 해의 끝이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켈트족은 새해 전날 삼하인(Samhain)이란 가을 축제를 열었습니다. 죽은 망자를 달래는 날이죠. 이날 켈트족은 음식을 유령이 먹도록 마을 변두리에 두었다고 합니다. 새해 시작과 함께 죽은 이들이 원한 없이 떠나게 하려는 목적이죠. 저녁무렵 마을에 커다란 모닥불을 피우고 드루이드(druid)로 불리는 성직자가 종교 의식을 주도했습니다. 우리 문화와 굳이 비교하자면 동지에 팥죽을 먹는 풍습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죠.
Trick or Treat, Don't be angry
The Feast of the Dead
고대 켈트족 마을, 저녁거리에는 살아 있는 사람과 유령이 함께 돌아다닙니다. 으쓱하죠. 귀신들이 평화롭게 떠나기를 바라는 소망과 어린 아이들의 장난을 막는 지금은 많이 다르죠. 대형 모닥불 주변, 짐승의 탈을 쓴 드루이드가 주문을 읊는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려지는 핼러윈, 산자와 망자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축제가 펼쳐집니다.
자, 그런데 평소 마을에서 악질적인 사람으로 여겨지던 이도 죽었습니다. 아무리 유령이 되었어도 그를 위해 아까운 음식을 낭비하기 싫습니다. 외로운 넋은 저승길조차 찾기 어렵죠. 바로 잭 오 랜턴(Jack-o'-lantern)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핼러윈보다 유명할지 모르겠습니다. 등불처럼 빛나는 호박 머리, 그는 전 세계 유명인사입니다. 고대 켈트족 마을에도 잭 오 랜턴 같은 사람이 있었죠. 어찌 됐든 가을 수확을 마친 시기에 호박, 무 같은 재료가 넘쳤습니다. 속을 파내어 눈과 코, 입을 만들고 잘 보이도록 양초나 전등을 안에 넣으면 잭 오 랜턴이 완성됩니다.
잭 오 랜턴도 잊지 않았고 이제 다른 망자를 돌볼 시간입니다.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친구, 병을 앓다가 떠나간 가족, 사냥터에 나가 죽음을 당한 이웃의 넋이 마을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억울하게 누군가에 의해 사고를 당한 이들까지,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망자는 지인 주변을 떠돌죠. 마을에 어둠이 내리면 유령이 아른거리고 흐느끼는 소리마저 들립니다. 죽은 자들을 달래야 할 시간입니다. 모닥불로 마을을 밝히고 지난 한해 수확한 곡물과 고기로 음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망자가 산자를 잡지 않도록 말이죠. 이런 일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죽은 자의 일이니까요. 마을에서 식견이 뛰어나고 아는 게 많다는 드루이드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Some men are born posthumously
Dark, Dead, Jack-o'-lanterns
드루이드는 낯선 존재인데, 다신교를 유지했던 켈트족은 신과 인간을 연결할 매개체가 필요했습니다. 성직자로 여겨지는 드루이드는 당시 지식인에 속했습니다. 무속은 물론, 의료와 재판, 정치에도 관여했다고 전해집니다. 기독교가 퍼지면서 그 모습이 사라지죠. 종교관이 다른 이들에 의해 드루이드가 폄하된다는 주장이 있는데, 현재 남아 있는 기록에 제물로 사람을 받치고 양민을 수탈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역사가 단지 승자의 기록에 불과하다면 드루이드는 억울하겠죠.
이제 정말 망자의 넋을 달래며 마을을 떠나보낼 차례입니다. 이승과 저승의 모호한 경계, 그 경계가 흐려지지 않도록 해야겠죠. 인신공양을 했든, 단지 허수아비를 불태웠든 마법사 드루이드는 다시금 평온한 시간을 선사할 겁니다. 모든 사물에 정령이 깃든다고 믿었던 고대 켈트족, 드루이드는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그들을 이제 찾아볼 수 없지만 그 의식은 핼러윈으로 남아 있습니다.
시대가 변했으나 여전히 예쁜 용모와 자태는 인간의 심리에 영향을 줍니다. 이 때문에 거울을 보고 매력적인 표정을 연습하고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찾아다닙니다. 미인의 조건은 과거와 달라졌지만, 그 설명에 유사점이 존재합니다. 세골설부(細骨雪膚), 월용능파(月容凌波)는 미인을 가리키는 대표적인 표현이죠. 꽃과 같은 자태와 달과 같은 몸짓을 의미합니다. MEDIA N 은 역사를 되짚으며 미인의 공통 요소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Created by MEDIA N | IMGⓒ : National Museum of Korea |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조선에서 활동하던 중국 화가 맹영광(孟永光, 1590~1648)은 검을 찬 아름다운 여인을 화폭에 그렸습니다. '佩劍美人圖'로도 불리는 이 그림은 명칭 그대로 검을 등에 메고(佩劍) 있는 여성을 표현했습니다. 중국 당나라 시대 유명했던 소설 홍선전(紅線傳)의 주인공을 그렸다고 전해집니다. 홍선을 굳이 비유하자면 잠입에 능한 여성 무예인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주군을 위해 적진에 침투한 뒤 힘을 과시합니다. 소설의 내용을 보자면 밤중에 적 수장의 침실로 몰래 들어갔고 아끼는 보물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적들로서는 등골이 오싹한 암살자입니다. 경비가 삼엄해도 언제든 적장의 목을 벨 수 있다는 사실로 위협한 겁니다.
비록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 아니라 소설 속 주인공을 그렸지만 색다른 미인의 조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외모에 비견될 정도의 능력발휘입니다. 미모와 함께 지식과 지혜가 미인의 조건이라는 것이죠. 맹영광이 그린 홍선은 본인이 지향하는 이상형입니다. 베토벤이 나폴레옹을 위해 영웅이란 곡을 완성했듯 화가도 실제보다 이상에 가까운 인물을 바라보려 했습니다. 서양에서도 귀족의 초상화를 실물보다 미녀로 그렸듯 과거 유물에서 보이는 인물상은 현실을 뛰어 넘어 이상을 담습니다. 작가의 이상형에 해당하는 홍선, 그녀를 미인으로 만든 기준은 현대에 와서 강화됩니다.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 운동실력까지 갖췄다면 이성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조선에서 활동하던 중국 화가 맹영광(孟永光, 1590~1648)은 검을 찬 아름다운 여인을 화폭에 그렸습니다. '佩劍美人圖'로도 불리는 이 그림은 명칭 그대로 검을 등에 메고(佩劍) 있는 여성을 표현했습니다. 중국 당나라 시대 유명했던 소설 홍선전(紅線傳)의 주인공을 그렸다고 전해집니다.
홍선을 굳이 비유하자면 잠입에 능한 여성 무예인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주군을 위해 적진에 침투한 뒤 힘을 과시합니다. 소설의 내용을 보자면 밤중에 적 수장의 침실로 몰래 들어갔고 아끼는 황금상자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적들로서는 등골이 오싹한 암살자입니다. 경비가 삼엄해도 언제든 적장의 목을 벨 수 있다는 사실로 압력을 가했죠.
Images of Beautiful Women
Beauty is worth a thousand words and opens every door
이웃 나라들의 미인은 어떨까요. 동양인의 체형은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서구화 되고 있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용모에도 상대성 이론이 통한다는 것이죠. 큰 키와 가느다란 팔과 다리, 조그만 머리의 미인은 이제 동양에서도 흔하게 접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팔등신에 해당하는 여성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연구결과 역시, 동양의 미인 기준이 서양인의 미적 감각에 가까워졌다고 나타납니다. 실제, 과거 미인도와 현재 미인으로 특징되는 얼굴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바로 눈입니다. 눈썹이 가늘면서 쌍거풀이 없고 눈의 경사가 크지 않았던 게 과거의 미인 형태이죠. 현재는 쌍거풀이 있으면서 조금 더 둥근 형태의 눈을 미인의 지표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과거 모성을 강조했던 미인의 표상이 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즉, 이성으로서 여성을 바라보는 현대와 달리 육아, 아이, 어머니의 관점에서 바라보던 과거 문화가 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가치관의 변화가 인간의 본능적인 감각인 미의 기준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앞서 말한 상대성 이론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일종에 표본이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양, 좁게는 동북 아시아에 거주하는 민족을 대상으로 했을 때와 서양까지 그 폭을 넓혔을 때 기준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조그만 변화가 쌓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 사피엔스 등 인류가 지구에 처음 출현했던 시기의 인간 형태와 지금의 형태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가 나타나죠. 미의 기준이 인간의 진화에 따라 변한다는 주장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진시황제, 절대시간과 상대시간|
이제 인간의 평균수명은 과거에 비해 두 배, 세 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란 용어가 낯설지 않고 진시황제(秦始皇帝, BC 259년~BC 210년)가 바라던 수명이 다가올지 모릅니다. 안티에이징이 핫이슈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게 중요하듯, 늘어난 수명만큼 젊게 보이려는 현상은 당연합니다.
상대성 이론은 여기에서도 적용됩니다. 인간마다 각각의 생체시계가 존재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365일이란 시간은 절대적으로 같지만 나이가 들어가는 시간, 즉 늙어가는 속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타임머신이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기계인데, 거기까지는 무리이지만 속도를 늦추는 정도까지 의학이 발달했습니다. 절대시간은 바꾸지 못해도 상대시간을 늦추는 게 가능합니다.
The so-called Beauty
Adversity makes beauty-queens, but prosperity makes monsters
미인의 조건이란 주제로 돌아와서, 기준의 서양화는 표본의 양적 팽창, 질적 상승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인간의 수명이 급속히 늘어난 현재, 미인의 조건에는 젊음을 유지하는 능력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타고난 외모와 함께 지적능력을 갖추고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하는 의지가 재차 강조되는 것이죠. 미인을 흔히 꽃으로 비유하는데, 꽃 가운데 으뜸이 향을 갖추지 못한 무향화(無香花)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자신을 관리하는 능력, 그 능력을 키워가는 의지, 의지를 실현시키는 지혜가 미인의 조건이 되는 시대입니다.
이제 타고난 외모로 자신의 절대시간만을 보낼 수 없습니다. 늘어난 수명, 늘어난 상대시간은 두 번째, 세 번째 삶을 인간에게 허용하고 있습니다. 한번 돌아보는 것으로도 나라와 성(城)을 기울게 했다는 미인,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잊고 기러기가 날갯짓을 멈췄다는 미인에 도전하는 일은 이제 본인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The Brief focuses on culture. People from different cultural backgrounds have diverse perspectives on the world. Exploring various cultural examples helps deepen our understanding of the world around us. Language is the key to understanding. This article explains how learning a foreign language can enhance cultural understanding. Created by MEDIA N | IMGⓒ :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Character and image
The image reminds you of words
Confucian Ideographs,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信, trust
It shows characters in image such as birds, fish, flowers.
Chinese characters in art
One of the main virtues of Confucianism
The Munjado is a traditional ten-panel folding screen that features stylized Chinese characters, each accompanied by symbolic illustrations such as birds, fish, and flowers. Rooted in Confucian values, Munjado (literally “Character Pictures”) transforms abstract moral virtues into visual narratives, blending calligraphy with elements of folk art.
Primarily used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se screens served both decorative and didactic purposes, often displayed in scholars' studies or used as educational tools for children. The lower panels prominently display eight classical Confucian virtues expressed through Chinese characters: 孝 (filial piety), 悌 (brotherly love), 忠 (loyalty), 信 (trust), 禮 (propriety), 義 (righteousness), 廉 (integrity), and 恥 (a sense of shame).
By combining moral instruction with artistic expression, Munjado embodies the harmony of visual beauty and ethical teaching in Korean cultural heritage.
Explore the meanings behind the images and words.
Speech is a reflection of the mind. When we speak of something, it takes shape. Words and images come together—and when we speak of them, culture emerges. This is one path to understanding people and their cultures.
Korean creativity and artistic talent
In some cases, strokes were stylized or replaced with images.
특정 동식물을 신성하게 여기는 사상, 토템(totem)이란 그 믿음이 되는 동식물, 즉 자연물을 의미합니다. 고대 문명부터 시작되었으나 현재까지도 동서양 문화 모두 토테미즘이 존재하죠. 특정 민족이 숭상하는 동물, 유력 가문의 상징 등이 그 예입니다. 중국에서 황제를 뜻하는 황룡, 유럽 봉건시대 유적에서 발견되는 방패나 검에 새겨진 독수리, 사자 등이 이에 속합니다. 우리에게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 등이 토템의 대상입니다. 동양에서는 용과 호랑이, 현무, 봉황, 코끼리 등 동물이 이상의 대상었습니다. 서양 역시 용맹한 사자, 늑대, 말, 뱀 등을 상징으로 여기고 전쟁 도구와 장신구에 새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reated by MEDIA N | IMGⓒ :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 National Museum of Korea |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봉황 - 공작과 같은 오색 깃털을 지닌 상상 속 동물. 수컷을 봉(鳳), 암컷을 황(凰)이라고 합니다.
봉황도(鳳凰圖), 국립민속박물관
봉황은 닭의 머리, 제비의 턱, 물고기의 꼬리, 학의 다리가 합쳐진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오동나무에 살며 대나무 열매를 먹는다고 전해집니다.
봉황은 하늘을 상징합니다. 이 때문에 임금, 천자(天子)를 상징하는 상서로운 동물로 봉황을 뽑습니다. 지도자가 바른 정치를 할 때 봉황이 나타난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The so-called totems
Totemism is mixed with different kinds of other beliefs such as Shamanism
MEDIA N
TOTEMISM
용은 동양, 서양에 걸쳐 공통으로 기록에서 발견되는 환상의 동물. 뿔과 뱀의 몸통, 강한 맹수의 발톱을 지녔습니다.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하고 날씨를 바꾸며 소원을 들어주는 재주를 지녔죠. 토템의 대표적인 동물로 고대문명부터 숭배의 대상이 됐습니다.
EMBLEM
동아시아에서 백수의 왕으로 여겨지는 신성한 동물로 도교와 불교는 물론, 원시신앙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지배층에서는 무용(武勇)의 상징으로, 민간에서는 귀신을 물리치는 벽사(辟邪)의 의미로 그려집니다. 이는 토템의 대표적인 사례로 그림뿐 아니라 무기와 장신구 등에서 호랑이 문양을 찾을 수 있습니다.
PLANTAE & NATURAL PHENOMENON
특정 문화권에서는 식물과 자연현상, 무생물까지도 토템으로서 숭배했습니다. 동양의 매화, 소나무, 난초, 국화, 대나무, 구름, 바위 등이 그 사례이고 그리스 신화 속 제우스의 상징인 번개, 이집트 신화에서 등장하는 태양신, 극지방에서 나타나는 오로라 등을 숭배했습니다. EP. 오봉장생도, 조선.
Spirit animal
토테미즘은 환상 속의 동물 혹은 맹수에 국한되지 않고 물고기, 악어, 까마귀, 고양이 등 생태계 최상위층이 아닌 동물도 그 대상이 됐습니다. EP. 고기인간, 기원전 1~기원후 700, 카우카, 코린토
샤먼은 신(God, 神)적인 존재를 불러오는 역할을 맡아 종교에 영향을 미치는 자를 말합니다. 동양에서는 무당으로도 불리며 초자연적 존재와 소통 한다는 믿음에서 시작합니다. 인간 문명 초기에 종교를 넘어서 정치에 직접 관여했고 지배자의 위엄, 공포 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대개 환각 상태에서 신령과 접하는 모습을 보이며 치료, 길흉 예언, 정치적 판단을 행했습니다.
Hallucinations
샤먼은 동서양 모두 인간 문명 초기부터 등장합니다. 서양의 경우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코카인 등을 흡입한 뒤 신비스러운 모습을 자아내며 믿음을 강화했습니다. 전쟁에 앞서 승리를 기원하거나 승패를 예언했습니다. 동양에서는 무속신앙과 함께 길흉화복을 점치거나 굿판을 벌이며 악령을 내쫓고 병을 치료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EP. 코카 잎을 씹는 남성상
The afterlife associated with animals
일부 문명에서 샤먼은 동물, 식물을 닮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날카로운 발톱, 뛰어난 시각이나 후각, 청각, 야간에 잘 보이는 시력 등 동물의 특수한 능력이 동물과 동화를 불렀습니다.
Travel and change of place impart new vigor to the mind
The secret of memory
많은 영화가 천재를 그렸습니다. 그들은 빠짐없이 탁월한 기억력의 소유자입니다. 흔히 사진 찍는 듯한 기억력이란 표현도 하죠. 이미 여러 과학자가 인간의 기억력을 분석했습니다. 좋아지는 방법도 제시했죠. 시간을 줄이는 방법부터 오랫동안 기억하는 노하우까지도요. 선별된 음식도 추천합니다. MEDIA N 이 그 비밀을 알아보려 합니다. | Created by MEDIA N
So how does it memorize?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죠
양쪽 사진을 보고 눈치 채셨나요. 무작정 기억하려기보다 우선 비슷한 점과 차이점을 생각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식물이 자라는 정원 사진과 동물이 먹이를 바라보는 사진은 서로 대조됩니다. 유사점보다는 차이점이 드러나는 경우입니다. 뭔가 기억할 때 반대되는 것들에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면 기억이 오래갑니다. 가운데 선을 움직이면 대비가 뚜렷하고 해당 이미지가 두뇌 자극을 키웁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억력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을 알아보죠.
You either die a blockhead or you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a genius
취나물을 1분간 끓는 물에 데친 뒤, 된장과 참기름으로 양념. 삶은 소면을 찬물에 헹굼. 취나물과 함께 준비한 각종 채소와 소면에 포도씨유를 넣어 볶으며 간장으로 간을 함 IMGⓒ:MEDIA N DB
Juglansregia
호두 도라지 튀김 :호두 30g, 껍질 벗긴 도라지 60g, 현미가루 10g, 다시마 우린 물 20g, 튀김기름 50g호두와 현미가루, 다시마 우린 물을 섞어 도라지에 튀김 옷을 입힌 뒤, 160도로 달군 기름에 도라지를 넣어 바삭하게 튀겨면 완성 IMGⓒ:California Walnut Commission
Bean noodles
콩국수 :
물에 불린 콩을 삶은 뒤 껍질을 제거하고 배에 걸러 국물을 준비함. 소금 혹은 설탕으로 간을 하고 달걀과 오이채, 과일 조각을 올림. 얼음조각을 넣어 시원한 맛을 더함. 검은 깨를 넣거나 호두를 갈아 넣기도 함.
만약 시간도 없고 콩도 없다면 #백종원의 간단 레시피 : 두부와 우유, 물을 믹서기에 넣고 돌린 뒤 소금과 설탕, 땅콩버터를 다시 넣고 간을 맞춤 IMGⓒ:MEDIA N DB
Salmon
연어 월남쌈 :
집에 보관된 각종 채소를 모두 꺼낸 뒤, 라이스페이퍼(쌈)를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꺼내기.채소와 연어를 쌈으로 말아 간단 완성, 다양한 소스는 기본 IMGⓒ:Norway Sea Food Commission
What are the foods that improve memory?
다양한 음식이 존재하죠
SEA CUCUMBER
MEDIA N 은 두뇌에 좋지만, 건강도 생각한 음식을 알아보려 합니다. 우선 첫번 째로 산에는 산삼, 바다에는 해삼(海蔘, sea cucumber)이 있습니다. 한자만 풀이해도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알겠죠. 해삼으로 어떤 요리를 만들 수 있을까요. 닭으로만 백숙을 만드는 줄 알았지만 해삼백숙도 있습니다. 내장을 제거한 해삼을 잘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만들죠. 해삼원미는 쌀을 굵게 갈아 조리한 죽을 말하는데, 여름에 꿀과 소주를 섞어 차게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여기에 해삼도 넣으면 좋겠죠. 마지막 해삼볶음은 돼지고기와 삶은 당근, 마늘, 파, 참깨 등을 간장으로 간을 해서 조리한 음식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음식은 전복과 버섯, 고기까지 넣어 몸에 좋다고 알려진 식재료를 사용했군요.
OCTOPUS
다음은 문어(文魚, octopus)입니다. 딱 봐도 머리가 좋게 생겼습니다. 내친김에 학명도 알아보죠. 'Enteroctopus dofleini' 학교에서 범생, 반장 스타일이죠. 물론, 일부 영화나 신화에서는 바다 괴물로 그려졌습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조니 뎁의 해적 영화 기억하시죠. 등장 괴물은 다소 크기가 크지만 실제로는 15Kg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수명도 3~5년이라고 하니 먹기에는 안타깝네요. 모 제약회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건 아니지만 박카스에 함유된 타우린이 문어에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도 낮추고 혈관 건강에 좋다니 머리에 공급되는 영양소도 활발히 전달되겠습니다.
EEL
이번에는 익숙한 장어(長魚, eel)입니다. 보양식 단골손님이죠. 이미 남성건강과 기력회복에 좋다고 알려졌는데, 두뇌 건강에도 좋을까요. 신뢰할 정보가 있습니다. MEDIA N 과 신뢰도 수준이 동일한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인 DHA, EPA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해서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추가됩니다. 어린이 두뇌발달과 노인 분들의 치매예방에 탁월하다는 사실이죠. 발표된 건강정보에서 영양 수치를 확인했으니 믿고 가시죠. 7~8월 잡히는 장어가 높은 영양가를 보인다니 여름철 챙겨야 겠습니다.